흘러간 노래

리칭의 스잔나 (珊珊 / Susanna, 1967)

소산1 2018. 2. 17. 09:22

스잔나(Susanna)OST- song by 리칭(李菁) - 추억의 영화| ☆...동영상,영화 °♡。

수선화 | 조회 37 |추천 0 | 2017.10.12. 00:11

 

 

  스잔나 (珊珊 / Susanna, 1967)

요즘 떨어진 낙엽들이 바람에 이리 저리 굴러다니는 모습을 봅니다.

봄부터 가을 까지 소임을 다하고 마침내 낙엽 밟는 소리 하며 밟히고 만다.

우리네 인생과 꼭 닮았습니다. 오늘은 무슨 보물이라고 오랜 세월

감춰뒀던 영화 스잔나!! DVD한편을 다시 본 후 블로그 친구들이랑

함께 할려고 영상편집을 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소년시절 학교단체로 영화관에서 관람한바 있습니다.

상영 중반이 넘을 때쯤 여기 저기 서 훌쩍 훌쩍 소리가 난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이복자매가 삼각관계를 벌인다.

질투와 시기가 강한 동생 스잔나는 착한 이복언니 샤오팅을

사사건건 미워하며, 언니의 멋진 연인 팅난을 빼앗아 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뇌종양으로 6개월의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스잔나.

그녀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리칭은 가족을 위하여 끝까지 그 사실을 숨깁니다.

마침내 마음씨 착한 동생이 되어 그간 심술굿게 괴롭히던 언니에게

연인을 되돌려 주는 등 남은 삶을 충실하게 보내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오동잎 바람에 굴을 10월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제 고3학년 졸업반 피어보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는 장면은 차마

눈물 없인 볼 수 없었다.

영화의 주제가인 Susanna도 리칭이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직접

불러 많은 사람들로부터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스잔나 ( SUSANNA) / song by 리칭(李菁)

 

 

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 부네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었네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