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소리
소산/문 재학
어둠을 다독이는
밤비소리
파도를 타면
가냘픈
풀벌레 울음소리
환청(幻聽)으로 밤공기를 적시고
추적추적
창가를 두드리는
그리운 임의 발자국소리에
잠 못 이루는 밤
고요를 타고 오는
상념(想念)의 나래위로
깊이를 알 수없는
고독이 출렁인다.
긴긴 밤. 밤비소리
늪 속으로 가라앉고
메마른 가슴은
그리움으로 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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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친후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 님들 건강 조심 하시고
더위 잘 이기세요.
카페에도 오셔서 종종 흔적으로
댓글을 남겨 주시고
카페 시인님들의 멋진 시를 감상 하세요
초동문학회 운영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