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담쟁이

소산1 2012. 7. 22. 19:27

 

담쟁이|▣♡ 자유 게시판

소산문재학 | 조회 172 |추천 6 |2012.07.11. 19:04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2186 

 

 

담쟁이

                          소산/문 재학

 

어지러운 세상에

밀착(密着)의 생리를 배웠다.

 

낮은 포복으로

수직(垂直)의 꿈을 향한

소리 없는 전진

 

심오한 자연의 섭리

연초록 잎새에 깃들어

 

사나운 비바람에도

염천(炎天) 대한(大旱)에도

굴하지 않고

 

푸른 윤기로 흘러

황량(荒凉)한 벽면에

부드러운 초록융단 펼치면서

 

실바람 속삭임에

작은 손 흔드는 여유

싱그러운 미소가 눈부시다.

 

 

 

물언덕 12.07.13. 05:40

무심코 지나칠 평범한 현상에서도 진리를 짚어내시며 아름다운 시상을 그려주시는 글속에한동안 머물러 봅니다...건안, 건필하소서....감사합니다. |  

 

선화공주 12.07.11. 22:04

너무 멋진글에 를 보냅니다...담쟁이가 다시 보여요..

 

賢智 이경옥 12.07.12. 08:43

사진속의 담쟁이가 참 멋집니다..저렇도록 삶이 존귀함을 알게 하네요~~고운글 감사합니다..

 

所向 정윤희 12.07.12. 09:45

아..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저 애타는 심정...비가 와도 굳건히그 자리 지키리라.믿어요...선생님 고운글 주시에 감사 합니다*^^*

 

통합시대 12.07.11. 22:55

소산/문재학님 하세요 방갑습니다이렇게나 좋은 시를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밤이 깊어가는 이시간감수성을 더욱 자극시켜주네요 고운 밤 되세요

 

더불어 12.07.14. 17:39

하세요 소산 선생님에 담쟁이의 삶에 대한 애착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많은걸 깨닫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문복이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동글이 12.07.14. 16:21

소산/문재학님 담쟁이넝쿨이멋잊내요 수고하셨어요 좋은글 좋은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 하세여

 

황초롱이 12.07.12. 12:13

어지러운 세상을.....살아나가는.....지혜로움.....모든걸....감수하고라도......^^

 

청운. 12.07.16. 07:28

소산님의 폭넓은 시적 감각.담쟁이의 생리를 리얼하게 잘 표현하신 고운 시에 흠뻑 젖어봅니다.  

  

雲海 이성미 12.07.12. 10:14

오직 오르기만하여라 떨어질까 염려되여 붙어서 기어가리 담쟁이처럼 힘든삶의 연속입니다

 

유천선생 12.07.13. 10:56

담쟁이게서 배우는 인내와 생명력과,,,,,그리고 ???을 느끼지요

 

연지 12.07.16. 14:24

담쟁이 사진과 잘 조화가 이루어진 시어 감사합니다.

 

천사3022 12.07.11. 22:04

실바람 속삭임에 작은손 흔드는여유--참 좋으네요

 

문신희 12.07.12. 03:32

소리없는 전진이 어쩌면 삶의 열심이 행복으로 이어지는듯합니다감사합니다

 

통통이 12.07.11. 19:09

하세요 언제나 좋은글 감사 합니다감 하고 갑니다

  

우리보리 12.07.11. 19:21

의지와 용기를 주는 담쟁이처럼 희망을 잃지 않겠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12.07.12. 05:25

담쟁이 넝클의 끈질긴 집념을 배웁니다 고운시어메 마음 적십니다

 

작은 햇살 12.07.12. 07:29

안녕하세요 ....작은 손 흔드는 여유 ....태어난 곳도 고향이지만 이해와 조그만 정이 머무는 공간도 고향이며 인연이다는걸 넘 늦게 알았네요 ....잘지내니 ...잘가라 ...조그만 안부가 그리운 아침에 ....글 고맙습니다

 

綠 井. 12.07.11. 23:02

멋진시향 한참을 음미 합니다.

 

미소 12.07.11. 23:13

아름다운 담쟁이를 연상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화초 12.07.11. 23:20

고운 글 한참이나 감 합니다.

 

赤虎齋 12.07.11. 19:26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활기찬 나날이 되세요...  

 

사르비아 12.07.11. 21:38

담쟁이 덩굴이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

 

돌테 12.07.12. 00:01

담쟁이가 어디까지 올라갈건지 궁금합니다 담쟁이를 보면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는군요 ^*^

 

하루미 12.07.11. 20:56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무궁화502 12.07.11. 21:10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瑞 元 12.07.11. 23:58

감사합니다...수고하셨읍니다....행복하세요~~~

 

완산사람 12.07.12. 01:41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공감 12.07.12. 02:25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유비 12.07.12. 06:07

문재학씨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감니다.감사함니다.

 

아롱이 12.07.12. 08:40

고운시 가슴에 담아갑니다,~~~~늘 건강하세요~~~

 

필두 12.07.12. 11:33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범상 12.07.12. 14:08

오-- 담쟁이 아름답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닥불 12.07.12. 16:10

스스로 자립하지않는 것이 밉지만 삭막한 도시의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고맙군요.

 

조용진 12.07.13. 11:00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최강자 12.07.14. 13:35

실감나는 장면이네요. 詩의 적절한 표현이라 여겨집니다.고맙게 감상 잘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