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등대

소산1 2012. 3. 5. 19:16

 

[[시인 문재학]] 등대|【 특별회원 1실 】
소산/문재학 | 조회 52 |추천 0 |2012.03.01. 09:20 http://cafe.daum.net/goodsisamo/55l4/3381 

등대

소산/문 재학

 

갈매기 날갯짓 속으로

파도소리 모으고 있는

외로운 등대

 

고독을 반추(反芻)해온

그 세월이 얼마인가.

 

저녁노을 스러지는

망망대회(茫茫大海)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검은 물결 잠재우는

생명의 불꽃을

밝게 돋우네.

 

비바람 몰아치고

혹한(酷寒)이 엄습(掩襲)해도

빛을 뿌린다.

길게 드리우는 변함없는 빛을

 

지친 항해에

안도(安堵)의 닻을 내려놓는

포근한 빛을

 

 
賢智 이경옥 12.03.02. 08:56
지친 항해 속에 이젠 닻을 내려 놓고 싶은 마음.
아마도 이젠 쉼을 얻고 싶어 안달하는 우리의 마음인게지요
오늘 하루도 평안 하소서~~~

 
澐華 김정임 12.03.01. 10:17
선생님의 고우신 시심에 쉬어갑니다. 그렇게도 춥더니 이제는 봄이네요.
3월에도 즐거우신 일들이 가득하신 날들이 되소서~!
 
雲海 이성미 12.03.01. 21:30
망망 대해 불밝히는 등대에 불빛 외로운 바다는 잘 알고 있지요
선생님 안녕 하세요? 늘 건안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설화 12.03.01. 10:22
지친 항해에 안도의 숨을 쉬게하는 등대 우리네 삶도 등대 같이 살고 싶어요
변함없는 등대 같이 고운글 감사드려요
 
바다의 등대는 뱃길을 안내하고
사람의 등대는 인생길을 안내합니다.
문 시인님! 사람의 등대가 되어 주소서~~~

 

소당/김태은 12.03.01. 11:18
시상이 부럽기만 합니다 마음이 맑으시니 ....소당은 요즘 시상이
떠 오르지 않아 시를 못 올립니다 ^.^
 
이뿌니 12.03.01. 16:45
등대 잘 감상 하였습니다,
변산반도에 있는 등대불을 몇일전 보았어요.
그냥 등대불 이다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소산님은 어떤 사물을 보셔도 그냥 보시지 않으시네요.
역시 시인은 무엇이 달라도 다릅니다,

완연한 봄날....건강 조심 하세요.

 

문경자(21회) 12.03.01. 12:15
등대 하면 외로움이 떠오릅니다.
안도의 닻을 내려놓는 포근한 빛
좋은 시 잘읽고 갑니다.
 
29회백재용 12.03.02. 15:26
캄캄한 어둠이 깔리면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불빛
선배님의 고운시어 잘읽고갑니다
춘삼월에도 건강하십시요~~

 

청담 12.03.03. 17:11
소산의 샘물 처럼 끝없이 솟아나는 아름다운 시심은 우리 모두의 등대불이라고 나 할까요,
늘 부럽기만 합니다.
 
조아라 12.03.04. 22:42 new
저는 밝은곳을 좋아하는데 언젠가는
어둠이 찿아오면 어쩌나 하고 생각을 할적도 있어요
시인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세요

 

고달영(珍山) 12.03.01. 10:12
좋은글 잘보았습니다.행복하세요.
 
와촌 12.03.01. 14:47
좋은 시 "등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소희 11:20 new
묵묵히 어두운 바다를
빛으로 지키고 있는 등대가
눈에 보일듯 합니다.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천국열쇠 12.03.02. 06:43

외롭고 쓸쓸함 누구에게 하소연할까요 그래도 굳건히 서서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자기소임다하고 길을인도하는 등대...
등대처럼 소산님도 좋은글로 우리를 인도하네요. 잘~감상하고 갑니다. 남을 웃게 하는 하루되세요

慧山 임병전 12.03.01. 13:05
해질녘 노울진 바닷가에 있는듯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천리향/귀련 12.03.01. 19:39
비가오나 눈이오나 제 소임을 다하는 등대가 대견합니다.
우리 사람도 누군가에게 길이 되고 빛이 되는 삶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저녁 시간 누리세요.
 
白雲/손경훈 12.03.01. 22:58
생명의빛 모든 배들의 얀내자
그 고마움은 뱃사람들은 잘 알지요
고운밤 되세요

 

叡璡 이 혜숙 12.03.02. 01:57
아 잠 못 이루는 밤 시인님의 등대 시를 읽으니
바다가 그리워집니다. 편안한 밤되십시오.
 
등대는 바다로의 안식처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네요
갈매기 나는 바다를 다시 한번 연상해 봅니다
 
정정리 12.03.03. 00:33
등대를 본지 오랩니다 등대와 밤바다를 그려봅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입석대 12.03.01. 17:07
외로운 등대지기 깜깜한 밤하늘 불을 빛쳐주는 곱마운 등대 모두가 잠든 밤 홀로서서
향해하는 선장님들의 마음에 등불 자기몸 희생시켜 향해하는 향해사들의 安堵의 닻을 내려놓은
포근한 빛 ...

 

新綠 12.03.04. 18:29 new
자작글이시니 시성이 아주 돋보이십니다.

 

 명주꽃 12.03.01. 10:09

소중한작품 잘 배우고갑니다.휴일 행복하세요 빵긋

 

푸른꿈 12.03.01. 11:02
마음의 길잡이 같은 등대 !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지요. 감사 합니다.
 
 
문신희/신희 12.03.01. 13:44
고운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아름다운미소 12.03.01. 11:30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봄햇살 12.03.01. 19:05
망망대해의 칠흙같은 어둠에 한줄기 밝은 빛을 주는 고독한 등대에 모물며
고운꿈 나누고 갑니다~
 
 
sunny 12.03.03. 00:19
아버지는 가족의 둥대이며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 사람 마음의 등대지요.
감사합니다.

 

정병국 12.03.01. 17:00
등대의 빛,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빛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운지 12.03.01. 22:29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양초와도 같은 등대,
자아 희생 정신을 생각하게 하는 고운 글 감사합니다

 

비~비 12.03.04. 01:15 new
칠흑같은 밤에~~~~등대으 불빛은..... 생명줄과 같겠죠 ㅎㅎ 심도깊은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하루 12.03.01. 15:28
님의 고운 시향이 물씬 풍기는 시어에 함께합니다 .
감사합니다 . 행운을 부르는 3 월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