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설한풍

소산1 2012. 2. 16. 17:43

 

[[시인 문재학]] 설한풍|【 특별회원 1실 】
소산/문재학 | 조회 48 |추천 0 |2012.02.08. 07:26 http://cafe.daum.net/goodsisamo/55l4/3339 

설한풍(雪寒風)

        소산/문 재학

 

노루꼬리로 자란 짧은 해가

긴 그림자 드리우는

겨울 산하

 

유리알로 흘러내리는

투명한 하늘

눈이 시리다.

 

설경을 타고 오는

매서운 칼바람

앙상한 가지위에 울고

 

계곡을 불어 올리는

설한풍

한줌 햇살마저 걷어내니

 

백설로 피어오르는

대지의 숨소리

싸한

코끝으로 스며든다.

 
 

 
澐華 김정임 12.02.08. 09:07
선생님의 귀하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雲海 이성미 12.02.08. 09:21
선생님 계시는 남해쪽도 많으 추우신지요 한파에 겨울이 너무 길게만 느껴 집니다
겨울나기가 힘드네요 늘 건안 건필 하시구요
 
이효녕 12.02.08. 11:19
삶의 태도가 짙게 자리한 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햏복한 날만 계속 있으시기 바랍니다.

 


소당/김태은 12.02.09. 15:37
매일 매일 시상이 샘솟듯 쏟아지는 소산님! 타고나신 시인님 이십니다
공직생활 마치고 무의미한 생활이 아닌 아주 아름다운 기록을 책으로도 남기셨으니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솔향 최명운 12.02.08. 19:58
봄이 오려면 한참 남은듯 한데 이미 마음 속은 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안하시시오.

 

가희/이윤희 12.02.08. 20:01
입춘지난 눈바람 손끝이 따갑습니다..좋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설화 12.02.08. 12:03
설한풍 에 모진 바람소리 대지를 백설로 덮을지언정 잠시 지나면 새봄이 오는데 우리네 인생은 세월
갈수록 더깊어지는 주름살과 시름뿐.....고운시에 잠시머물다가네요
 
이뿌니 12.02.08. 12:24
지금 뿌니가 설한풍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시를 읽고 있는 동안,먼산에 눈바람이 휘날리고
살속으로는 찬바람이 수물 수물 스며드는것 같습니다,

그 옛날 어린시절 설한풍에 학교가던 생각이 나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윤경 12.02.08. 16:21
오늘도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 하세요
 
그린빛(김영희) 12.02.09. 11:48
설경으로 둘러쳐진 산 허리 능선따라 겨울의 세찬 칼바람 떨추어내기가 싫은가 봅니다 ..
그러나 늘 그러하듯 대지의 숨소리는 전해오고 ..
소산님이 전해주시는 설한풍 읽으며 겨울 속 봄을 기다립니다 .. 건강하십시요 ^^

 

청담 12.02.08. 20:48
귓전을 울리는 설한풍의 기세도 이제 훈훈한 봄 바람에 밀려 어디론가 떠나겠지
그날을 기다리며 ..... 오늘도 잘 쉬어갑니다.
 
센스 12.02.10. 18:59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인것 같네요~오늘은 따뜻한 날씨에 함박눈이 잠깐 내려 기분을 좋게 했답니다~^^

   

조아라 12.02.09. 01:06
하얀게 힌눈오기만 기다리던 초겨울엔
눈이 참 이쁘죠 ㅎ 전 그래도 하얀눈을 좋아합니다
요즘엔 칼바람불고 워낙에 추워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필 하세요 ^^

 

창밖
12.02.08. 10:43
매서운 칼바람과 백설 속에서 이어지는 삶의 숨소리..
 
문신희/신희 12.02.08. 21:40
칼바람속에서도 봄의 소식은 숨소리로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제비초리 12.02.08. 14:02

감사합니다...문재학님.
 
지연 12.02.08. 15:12
고요한 설경은 멋있고,
세찬 칼바람은 역시 겨울을 얘기하고..
 
普文(숙) 12.02.10. 21:46
선생님~블로그를 들여다 보노라니
풋내기 문인의 이름으로 많이 배우고 깨우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지산 고종만 12.02.12. 08:27
깊은 시심이 제 마음을 흔드네요.
감사합니다.

 

귀여운헐크 12.02.08. 15:34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글을 주심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무척 춥네요..5한 3온으로 바뀌인 한반도라네요..
울님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울 카페와 올 한 해도 같이해주세요..
 
정든님 12.02.08. 20:09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함박눈 12.02.08. 20:26
지금은 많이춥지만 이제 곧 봄을 감사 합니다
 
천지인백선 12.02.08. 07:44
겨울이 빛인 좋은글 입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심보았다 12.02.08. 14:42
요즘 날씨를 풍자한 싯글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들 하셔요.

 

민다리 12.02.08. 16:39
흰눈으로 피어오르는 대지의 향기 코끝을 간지른다
고맙게 보고갑니다

 

푸른숲 12.02.08. 13:30
매서운 날씨가 겨울같아 보입니다

 

 白雲/손경훈 12.02.08. 09:11
요즘 날씨가 추운 엄동의 기세입니다
감기도 조심하세요
고운날 되시고요
 
初 戀 (초련) 12.02.08. 11:35
매서운 추운 날씨 소산님의 시향에 더 추워져서 하던일 멈추고 이불속 파고들어 시인님 시향에 묻혀
행복한 수요일 가져 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 하세요

 

천리향/귀련 12.02.08. 16:27
좋은글 감사합니다.
머잖아 훈한한 바람이 우리곁에 머물겠지요.
지금은 삭풍이 불어 마음까지 춥지만요.
 
蕙亭박연희 12.02.13. 21:50
봄은 온 듯하지만 자꾸만 겨울이 뒤 돌아 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德雲 곽재욱 12.02.14. 11:21
이제 머지않아 봄은 오겠지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청암류기환 12.02.08. 09:56
참으로 춥습니다. 날씨가 작난이 아니네요.
추위에 늘 건안 하십시오
만나는 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고맙고 감사합니다.~~~
 
청류하 12.02.08. 18:46
청명한 날씨에 칼바람이 가지끝에 불고
짱한 코끝이 싸늘한 겨울한기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고향의 향수가 느껴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빛 12.02.08. 10:52
노루꼬리로 자란 짧은 해 라는 표현이 재미 있습니다. 설한풍이 제목인데, '계곡을 불어 올리는 설한풍'이란 말을 다른 말로 표현 하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같은 말이 반복되면 신선감이 약해지지요. 좋은 글 수고하셨습니다.
 
崔 喇 叭 12.02.08. 11:22
설한풍 찬바람이 코끝으로 숨어들면 정신이 번쩍 나겠지요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新綠 12.02.08. 17:17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통통이 12.02.08. 22:4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추운 날씨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예솔 12.02.09. 20:17
입춘도 지났건만 설한풍은 여전하군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포토맨 12.02.08. 09:21
참으로 좋은 시을 올려 쥬셔서 감솨 드림니다 ::

 

♥ 소공녀 ♥
12.02.09. 01:20
좋은글 감사합니다 -0-
 
비~비 12.02.11. 18:30
문재학님! 잘 지내시죠? 좋은자료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카페가 ~ 24시간 음악방송국으로 자리매김 하고있으니
희망곡 신청방에도 ~ 다녀가시고~
방송도 같이 들어주시며~ 관삼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綠 井. 12.02.08. 10:05
멋진 설한풍에 한참을 음미 합니다. 그냥 에이스입니다. 굽신~
 
 
화초 12.02.08. 10:47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가네요. 멋지세요. 에이스,~므흣~
 
미소 12.02.08. 11:27
좋은 글에 한참을 머물며 음미 합니다. 빵긋

 

우보만리
12.02.08. 12:39
감사합니다. 한자락 발길을 머물다 갑니다. 

 

보소 12.02.08. 15:06
백설로 피어 오르는 대지의 숨소리 - 표현이 멋집니다
 
행복한하루 12.02.08. 15:45
고운 시향에 함께 합니다 .
몸시 추운 날 입니다 . 감기 조심하시고 더욱 강건하세요
 
가을하늘 12.02.08. 18:28
입춘지난 설한풍에 차가운 마음 어이달래나~~고운글 감사합니다

 

용담-김 충무 12.02.14. 10:36
티없는 자연속에 남겨진 시인님의 글속에서 나무끝에 불던 삭풍을 안아봅니다 .
설한풍은 봄을 막지는 못하겠지요 ~~~^
건강하십시요 .

 

가을나그네 12.02.14. 17:56
백설로 피어 오르는 대지의 숨소리...
거친 호흡 뒤에 희망의 새싹이 자라고 있겠지요.
선생님 감사드리며~~
 
백작부인 12.02.14. 18:09
정말 추운 날씨에는 온 몸이 정지되는 듯 합니다.
계곡을 불어오는 설한풍이 내 가슴에도 닿는 듯 싶네요.
고운 저녁되세요~~
 
맘마미아 12.02.14. 19:42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赤虎齋 12.02.14. 12:44
소산선생님 고맙읍니다...
건강하셔요...
 
완산사람 12.02.14. 18:2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