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만월
소산1
2011. 11. 21. 19:39
만월자작시 & 시조
만월 소산/문 재학
만월(滿月)이 반가워 뜰 앞에 홀로 서니 긴긴밤 고독이 먼저 따라 나서고
달빛그림자 밟고 적막 속에 추억이 살아난다. 꼬리를 물고서
삶의 여울목마다 피어나는 그리운 임의 모습 꿈인 양 아득하고
애틋한 그리움은 멍으로 다가오니
만월도 이내가슴 채우지 못하는 서러움이드라. |
적막 속에 추억의 님 그림자....
고운 시어에 쉬었다 갑니다.
시상이 그렇게 잘 떠오르십니까?
작가님은 작가 님 이시네요.
우리 서방님이 달을 무척 좋아 하세요.
초생달 보름달 그믐달...
그중 보름달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보름만 되면 오늘 보름이지 하고 밤 하늘에 달을 보느라
커탠을 걷어 올리고 달을 보곤 하답니다
사람사는 것도 같은가 봅니다.. 시인님~ 남은 시가 편히 보내셔요^^
인생도 어울려야 행복이랍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짝이 없으면 늘 외롭지요 고운밤 되세요
여러가지 생각하며 잘 쉬어갑니다
고운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신 날들이 되소서~!
그리움 인간에겐 꼭 필요한 암 덩어리가 아닐까 싶네요..
눈물은 감정의 찌꺼기를 배출하는 하나의 스트레스방법이라네요..
그리움의 눈물은 어떠실련지요..
애틋한 그리움
임의 모습 아른거리니
재 너머 추억 찾으러 떠나는 마음
고운글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그속에 비춰지는 임의 모습.
애뜻한 그리움도
이내 가슴 채우지 못함이니.
만월의 쓸쓸함 서러움 뿐이네..
아름다운 시어에 잘 머물렀습니다..^^
문경자(21회) 11.11.14. 21:24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만월도 이 내가슴 채우지못하는 서러움...그러게요
그리움이 멍으로 다가오신다니...안타까움이네요..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고운 향필하소서!~
고운 시상에 머뭅니다 꽃삽 어딨지?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제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 보니 둥글게 뜬 달이 너무나 시리게 보이더군요.
늦가을의 보름달은 그리움이 가득한지 맞춘 눈길을 거두어오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가슴에 맺힌 일들이 더 쓸쓸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11월 마지막주.....본 회 회장님 모시고 문학 공부도 하고(시조 강의 예정)
즐거운 하루 보내시자구요. 기다립니다.
11월 모임떼 뵐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움을 그리신 시향이 예까지 흘러내려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