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파도소리
소산1
2009. 10. 31. 20:36
파도소리
小山. 文 載學
차가운 바닷물이
해수욕객을 밀어낸 바다
아직도 늦더위는 남았는데
갈매기조차 간곳없고
파도소리만 외롭다.
둘이서 거닐던 백사장
거닐어 보지만
당신의 다정한 음성
파도소리에 잠든다.
자국마다 쌓았던 사연들
모래위의 사연이라
끝임 없는 파도에
추억으로만 남았다.
아득한 수평선의
그리움도
검푸른 파도소리로 다가오니
난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
파도소리만 듣습니다.
금년 여름은 파도소리 듣지 못하고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파도 소리라도 들어봐야 겠어요. 시심이 부럽습니다.늘 건안 건필 하소서^^ 09.08.27 08:51
철 지닌 바닷가에서 모처럼 소산님과 마주한 듯... 파도소리 노래삼아 소산님께 안부전하며 건필을 빕니다 ~ 잘 계시죠..? 09.08.27 22:52
사람들은 마음이 답답하거나 속상할땐 바다를 찾지요~넓은 바다에 내 시름 다 안고 가라고 내 슬픔 파도에 다 쓸려가라고...ㅎㅎ 09.08.28 16:11
낚시가 좋아 매년 몇번씩 바다를 가는데 올해는 하도 바빠서 한번도 못갔습니다... 파도소리가 그립습니다.. 달밤에 낚시를 하면서 듣는 파도소리는 더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요.... 감사합니다.. 09.08.28 20:18
아무도 오지 않는 바닷가 모래기슭, 한 아름 흰 물결이 끝없이 밀려온다. ... 대학시절 정미조의 노래가 생각나는 시입니다. 09.08.30 10:31
파도소리 들은지 아마득 하네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09.08.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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