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상사화

소산1 2011. 8. 29. 18:59

 

[[詩人문재학]] 상사화|―······…·詩人마당(4)
소산/문재학 | 조회 50 |추천 0 |2011.08.24. 09:15 http://cafe.daum.net/literature2008/NSJF/998 



詩가흐르는텃밭文學 詩人마당

 

상사화

소산/문 재학

 

이른 봄

쌍쌍의 미려(美麗)한 잎

밀착(密着)으로 돋아나

염원하던 꿈. 스러진 자리

 

한세월 지나 무더위 속에

연약한 속살을 들어내는

상사화

 

담장을 넘어온

바람의 희롱(戱弄)에

부끄러운 나신(裸身)

분홍빛으로 물들였네

 

시간의 저편으로

홀로

떠나간 임 생각

 

핑크빛 사연은

이슬로 젖어 내리고

 

만날 수 없는 그리움

끝내 못 잊어

상사병(相思病)으로 앓아온다.

 


 

 
초란/박순기 11.08.24. 19:00
상사화를 보면 목줄기 길고 뽑고 그 누구를 기다리는지 넝쿵넝쿨 똬리 틀고 애타게 그리는꽃 꽃말을 알고 오며가며 바라보는 마음 애처롭게 보이더군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白雲/손경훈 11.08.24. 22:04
잎고 꽃이 만날 수 없는 서러움이 가득한 꽃
보고픔에 물들은 마음
상사화의 모습이 선히 떠오릅니다
 
 
꽃삽 11.08.25. 07:08
핑크빛 연정이 이슬로 젖어 내리는
고운 시정에 잠깁니다 꽃삽 어딨지?
 
蕙亭 박 연희 11.08.26. 16:38
그리움 달래려 상사화로 피었나..
그렁그렁 맺은 그리움이 달린 꽃이라지요?
시인님 글에 소복하게 피었습니다^^
 
천리향/귀련 11.08.26. 19:07
붉은 사연 간직한 전설의 꽃
사찰 앞을 물들이고요.
우리의 마음도 젖어봅니다.

 

산나리 11.08.24. 18:54
얼마전에 산소 가는 길에 '상사화' 가 피었더라구요. 연분홍 꽃이 잎은 하나도 없으니~~~ 잎과 꽃은 만나지 못하는꽃 , 그래서 꽃말도 '이루어 질수 없는사랑'이라 했나요. 사연이 많은꽃 '상사화' 머물다 갑니다.
 
소당/김태은 11.08.25. 00:20
상사화 꽃 ~~상사병 으로 ......넘~~시로 잘 표현 ><하셨어요
 
설화 11.08.25. 15:12
만날수없는 그리움을 견디지못해 끝내 상사병으로 죽어 꽃으로 피어난꽃 넘 가슴아프고 슬프네요

잘보고갑니다 소산님 건강하시지요?

 

마로퀸 11.08.26. 08:53
사랑 말고 그 무엇이 저렇게 애잔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님의 고운 시에 잠시 숨 죽이다 가네요.
 
센스 11.08.26. 17:57
만날 수 없는 그리움 너무 아플것 같아요~^^
 
청담 추연택 11.08.26. 22:28
고윤 시심에 능을 잃었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무중무/이기옥 11.08.28. 17:12 new
생각하면 무얼하나요 이룰 수 없는 것을 지우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을 도려내내요
비움의 길을 걸어가지 않으니 스스로 불구덩이로 기름을 지고 가는 게 아닐까요
 
竹虎/김홍만 11.08.24. 08:53
상사화 만발한 선운산이 그립습니다 고운글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澐華 김정임 11.08.24. 19:21
귀하신 시심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신 날들이 되소서~!
 
 
雲海 이성미 11.08.24. 19:51
이룰수없는 사랑을 꿈꿔온 상사화의 꽃 마음이 애절하기만 하지요
선생님 고운글 감사히 머뭅니다
 
 
大河/ 임용식 11.08.25. 12:52
아름다운 글 주심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고 낮에도 살기편한 날씨네요...
울님 장마에 지친몸 결실의 계절의 문턱에서 가슴 네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님 좋은 계절속에 울 카페 자주방문하시여 사랑으로 아름다운 발전의 카페로....
정과 가슴을 나누고 담글수 있는 카페로....... 울님 행복했으면 합니다...

  

 
이뿌니 11.08.24. 18:02
상사화 전라도 영광쪽으로 가면 유난히 길가에 많이 도 피여 있는 상사화,,,,
간혹 우리집 근처 동네 어느집 화단에도 있더이다,
연 분홍색에 꽃색갈 ,,, 연약한 색갈이죠.
잎은 하나도 없이 줄기만 길다랗게 뻐쳐 있는 위에
소박하게 새초롬 하니 피여있는 분홍색 상사화,
근대 왜 이 꽃은 이리 이쁜가요.
전생에 아주 미인이 였나 봅니다,
꽃을 보고도 이런 마음에 움직임으로 시를 쓰시는 소산님이 부럽습니다,
| 
 
당신멋져 11.08.24. 20:30
상상화가 여름에도 피었습니다
상사병은 계절을 가리지 않나 봅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원산지 순천 11.08.24. 21:42
만날수 없는 그리움
끝내 못잊은 마음이
또 화사하게 피어
사랑의 마음을 울리겠지요~
고운 글 향기 감사드립니다~^^*

   

佳恩(가은) 11.08.24. 14:43
상사화 꽃말로도 아름다운 시어를 지으신 시인님
심오한 글에 마음담아 갑니다. 평안하십시오^^

   

소향 정윤희 11.08.24. 09:19
소산 선생님 여기서 문안ㅡ인사 드립니다
상사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보네요*^^*
한주간도 건안 건필하소서~~~

   

예솔 11.08.25. 09:38
상사화, 담장을 넘어온 바람의 희롱,,,
고운 글에 취해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솔명 11.08.24. 18:38
요즘상사화가활짝피어납니다꽃무릇의전설속으로잠시여행하고가네요
 
백경현 11.08.25. 22:39
진녹색만 흐터진곳에 귀히게핀 상사화를 봅니다
잎도없는 곳에 꽃대만 줄줄이 핑크 빛 모습 ~~

   

紫陽 羅 分点 11.08.24. 10:25
사랑에 병이 들어 상사병이 났셨다고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愛天이종수 11.08.24. 18:20
고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세요

   

叡璡 이 혜숙 11.08.24. 12:14
얼마나 그리워서 상사화 꽃으로 피어 났을까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마라선교 11.08.24. 22:00
그리움은 아름다운 기다림
기다림의 아름다움은 즐거운 기다림
평강한 삶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

 

청류하 11.08.25. 12:52
그리운 가슴 노을진 꽃잎 고운 상사화로 피었네~~
향기로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정정리 11.08.25. 21:34
상사화의 전설은 생각나게 하는 시 . 가슴이 짠합니다 상사화란 이름만 들어도 애달픈 꽃이기에 좋은 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anna 11.08.26. 17:43
상사화의꽃말은 이룰수없는사랑..
꽃무릇이라는꽃과, 헷갈리는꽃입니다.
7월말즘해서, 꽃대가올라와.. 아주예쁜꽃을피우죠.
 
심보았다 11.08.24. 11:17
상사화가 이쁘지만 상사병은 앓지 않아야지요~
선운사 근처에서 군락지를 보았는데 참으로 장관이더라구요.
 
파수꾼 11.08.24. 16:49
선운사에서보았던여운이지금도가득합니다``~~훌륭한표현들감사히잘보았습니다
 
 
샬라 11.08.24. 21:03
장마가 한창일 때 예쁘게 피었더라구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겨운품앗이 11.08.26. 23:20
상사화가 곳 피어납니다.전남 영광 불갑사에 가면 상사화 천지랍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운영 11.08.28. 23:28 new
저도 선운산 상사화를 조아 한답니다
매년 추석 무렵에 엄청 피어나죠....
상사화밭이죠...
이번에도 가볼랍니다~~~

   

혜연 배영옥 11.08.26. 00:42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되셔요
강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