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짝사랑 2

소산1 2011. 7. 25. 08:54

 

소산/문재학 | 조회 8 |추천 0 |2011.07.23. 07:27 http://cafe.daum.net/jenam/54vL/1194 

짝사랑 2

     소산/문 재학

 

가녀린 몸매

비너스 같은 모습

 

사모(思慕)의 정은

언제나

가슴을 떨리게 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어도

그 집 앞을 지나면

 

행여 고운모습 보일까

낭랑한 음성 들릴까

설레 임은 고동(鼓動)이였다.

 

임이 지나간 길

소중한 흔적들 아련하여라

 

지금은

그 모습 흐려져 가도

보석 같은 추억의 향기는

살아 숨 쉰다.

 

홀로 누리는

달콤한 추억으로

 

 
 
단비 11.07.23. 09:36
사랑의 눈은
미루나무도 가녀린 그녀의
모습이고
바람은 그녀의 숨결이 되어
목덜미를 간지럽히는듯 하지요
홀로 누리는 사랑 그 사랑의 기쁨
보는이도 취하게 합니다.
 
녹현 11.07.24. 10:15 new
아픔입니다.
짝사랑은 그러나 늘 사랑을 품고 있는 한
행복이라 여기렵니다.

    

 
청수 11.07.23. 07:11
가슴속 어딘가에 있어
한가한 마음이면 살며시 나와 아련한 그때를 떠올리게 하지요.
아마도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는가 합니다.
고은 글에 머물며 잠시 옛 추억을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雲海 이성미 11.07.23. 11:36
사랑하면서 한마디 말도 전해보지 못했던 어린시절
가슴아픈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짝사랑은 아파요 그래서 더 다가오네요
 
 
함박꽃 11.07.23. 23:26
지나놓고 보니 추억은 모두가 다 아름다워요.
흐려져 가는 보석같은 추억이 있어 달콤한 향기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당신멋져 11.07.23. 09:22
수 십년이 흘러도 짝사랑의 달콤한 영혼은 가슴에 남앗 있습니다
소산/문 재학 시인님의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즐겁고 맛 있는 주말 되세요
 
이뿌니 11.07.23. 17:45
누구를 그리 짝 사랑 하셨습니까?
짝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짝 사랑에 의미를 잘 모릅니다,
짝 사랑 ..... 싫어요.
사랑은 서로 주고 받아야 제 맛이 나는것 아닐까요.
잘 읽고 갑니다

   

 
원산지 순천 11.07.23. 15:07
홀로누리는 달콤한 추억속에 보석같은 그녀의 향기가 스며 나오는것 같습니다~고운 글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나나 11.07.23. 21:47
시인님~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산나리 11.07.23. 12:10
그렇습니다, 빛바랜 영상이라도 혼자만이 아는 달콤한 추억들~~~ 가끔 생각이 나더라도 보석 같이 빛나던 시절~~
내 젊은 날의 귀한 재산이어라. 아련하고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
 
센스 11.07.24. 16:43 new
저도 학창시절에 짝사랑 하던 남학생이 생각나네요~^^ㅎㅎ

   

竹虎/김홍만 11.07.23. 10:17
짝사랑은 홀로 누리는 예쁜 사랑입니다 지금은 추억속에 있지만요
 
 
大河/ 임용식 11.07.23. 13:22
무더운 여름 가슴담을 수 있는 고운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중복인데...부여에는 궁남지 내일까지 수백만평 연꽃 행사가 있는데요....
수천만명 대단 하네요.. 선화의 서동의 사랑 발원지지요............행사후에도 들려보세요..
휴일 하늘에 시원하게 구름이덮었네요,, 간간 산들바람도 부네요..
울님 오늘같은날 야외 나들이도 하시고 울카페에 재미난 글 많이 올려주세요..
울님에 가까운 울카페 정으로 사랑으로 큰 카페로 키워주시길 기원합니다..
울님 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문경자(21회) 11.07.24. 13:25 new
짝사랑 좋습니다.
혼자 사랑하는것도 사랑입니다.
언제적 이야기인지 지금도 짝사랑을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이
있어야지요. ㅎ ㅎ^^
 
   
佳恩(가은) 11.07.23. 10:25
그집앞에 지나가면
고운 그대의 향기
짝사랑 아름다운 시어에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꽃삽 11.07.23. 11:33
보일 것 같은 그 집 앞을 거닐어 보는
소박한 그리움이 피어나는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炚土 김인선 11.07.23. 18:11
고운 시향 봅니다^^*..고맙습니다

   

도령 11.07.23. 08:41
덕분에 오늘 하루 기분 좋게 시작 합니다...날씨는 꾸물 거리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운지 11.07.23. 11:18
그깟 세월 한자락 붙잡고
아픔을 씹고 있던 당신
푸념하듯 부질없음을 토해내면
운명이라 위로했습니다

심연의 파도 부서지는 잔상에서
그려보는 영상 한조각
읊조리는 시어마다 생명 지피는 당신

음, 알 것 같습니다,
벙어리 냉가슴으로
고백할까 뭉그적대는 사이
울고 계셨나요

침묵의 심연에 파도가 일면
한점 그리움으로 뜨는 달

아직은 어설픈 몸짓
거추장스런 허울 벗어던져요
무구한 어머니 태중에서 잉태될 때처럼!!

더위에 건안하심 가운데 성필하세요
 
 
달무리 11.07.23. 11:49
하늘하늘한 몸짓
꿈속에서 그리며 만난 모습

사모하는 정으로
균열하는 가슴으로 떨어야만 했다

행여나 이루어질까 하는 바람으로
그 집앞을 서성이다 지나면

그리던 모습 보일까
고운 음성 들을 수 있을까
기다림 속에 설레임은
해일처럼 밀려온다.

임이 지나간 자리에
임으 향기만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지금은 추억의 향내만
사색의 길을 막아라

감히 흉내낸 것을 이해하는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구름꽃 11.07.24. 01:14 new
굴둑새 같아도 담황이라.. 황새 따라가기가 무결하니.. 대밭이 죽어..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먹는 것. 방위 끝이 과해..
 
 
꽃삽 11.07.23. 11:20
추억의 향기에 젖어 그리움이 무질러 옵니다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천리향/귀련 11.07.23. 13:06
지난날 추억 한 페이지를 넘겨 봅니다.
순수했던 그날이 있어 행복이고요.
고맙습니다.

 

白雲/손경훈 11.07.24. 11:02 new
짝사랑의 흔적은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만의 비밀이기에 더 진실한 것이지요
고운 휴일 행복하세요

  

솔명 11.07.23. 20:02
첫사랑의 고운 흔적이 아직도 가슴에 남겨져 있나봅니다~~

 

 
수상문학 11.07.23. 07:45
좋은 글앞에 오래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운을 빕니다
 
愛天이종수 11.07.23. 09:00
고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세요
 
 
수상 11.07.24. 09:49 new
님의 페이지에 곱게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청암류기환 11.07.23. 08:39
좋은 추억 간직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네 모두들 그런 달콤한 추억 한 두가지씩은 품에 안고 살고있지요?
고운글 올려 주셔서 이 아침 참으로 반갑습니다.
고운 하루 되십시오~~~
 
소향 정윤희 11.07.23. 23:59
누구나 아련한 옛추억 가지고 살아 갑니다^.^
선생님 고운시어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이 되소서
 
금성 11.07.23. 10:33
눈가에 미소가 띄어지는 아련한 추억을 느끼고 갑니다.
 
청포도 11.07.23. 11:27
옛적에 짝사랑 생각에 잠시 눈감고 생각하게 합니다.

 

  고맙소 11.07.24. 22:11 new

애련한 가슴아픈 추억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 향기가 풍기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