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시냇물
소산1
2009. 10. 31. 20:14
시냇물
小山. 文 載學
自古以來로
사람들은
너를 끼고 둥지를 틀었다.
어디를 가나
대지의 젖줄이 되고
인간의 安息處가 되었다.
폭우에는
사나운 急流로 화를 내면서도
금방 물고기의
才弄을 받아주는
순한 양이 된다.
수많은 돌 틈으로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도란도란
끝없이 속삭이면서 흘러가는지 ?
돌아올 수 없는 여정
미련도 있으련만
오늘도
말없이 조용히
滄海의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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