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봄이 그립다.
소산1
2011. 3. 6. 10:19
봄이 그립다.
봄이 그립다. 소산/문 재학
여명(黎明)의 빛이 스며드는 새벽 선잠을 깬 눈 창밖을 내다본다.
입춘을 지난지가 언제인데 영하 십도를 오르내리는 얼음장에 짓눌린 대지
무심한 달빛만 하염없이 부서지고 있다.
가슴을 시리게 하는 무거운 침묵 속 환청으로 들리는 째깍거리는 초침소리
적막을 깨뜨리며 세월을 헤아리니 포근한 봄은 언제 오러나 |
꽃피고 새가우는 봄을 무척이나 그립게 쓰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따뜻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