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리운 사람

소산1 2009. 10. 31. 20:00

그리운 사람

             小山. 文 載學

 

 

못 잊어 괴로운 날이

그 얼마던가

 

이름만 불러도

가슴 뭉클한 그리움

 

쓰라린 마음에

눈물 되어 젖어온다.

 

勇氣 내어 음성이라도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얄궂은 運命

 

허망한 발길을 돌리는

나를

怨望 할 뿐이다.

 

아쉽게 만난 짧은 만남

행복했던 瞬間들

 

가슴 저려오는

그 모습. 그 體臭

 

모두

그리움 보석 만들어

가슴에 품어런다.

 

비록

당신은

나를 잊고 있을지라도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이름만 불러도 가슴 뭉클한 그런 그리움 나도 해보고 싶다~^^ㅎㅎ 09.07.22 17:48
 
인간은 기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망각도 하며 사나 봅니다. 그리워했던 것들이 잊혀지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져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토록 그리워했던 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어느 덧 그리운 정이 식어지니 마음이 연약한 탓일까요? 09.07.22 20:46
 
얄궂은 운명은 소산님뿐이 아닐것인데.......ㅎㅎ 아름다운 시어에 한함 머물다 갑니다.. 09.07.23 18:50
 
그리움은 때때로 겉잡을 수 없는 안개처럼 뭉클 뭉클 피어나지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09.07.26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