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리움 2

소산1 2011. 1. 28. 21:06

 

그리움 2

                  소산/문 재학

 

소리 없는 함박눈 따라

차가운 바람타고

그리움이 내려앉는다.

 

장미꽃보다도 화사한

상냥한 미소

귓가에 맴도는 낭랑한 음성

향기로운 체취(體臭)가

체온(體溫)으로 스며든다.

 

피어나는 그리움

술잔으로 달래어도

취할수록 넘쳐 흐르네

 

세월 속에 묻혀버린 임아

밤이 또 온다.

고독의 그림자를 거느리고

 

가물거리는 환영(幻影)위로

쌓이는

하얀 그리움

홀로 가슴으로 태운다.

 

 

 

 

海岩/정미화

그리움의 마음 가슴 아프게 다가오지만 또다른 희망과 기다림으로 행복하기도 하지요. 애잔한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 그리움속에 새로운 행복도 가득하게 다가오시길 바랍니다 늘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竹虎/김홍만

그리움은 취할수록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문재학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석옥숙(23회)

하얀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소당

그리움은 아름다운것.......못잊을 사랑이여

 

산나리

그리움에 가슴 태울지라도 안일한 삶보다는 좋은거라 생각되요. 무의미하고 지루한 삶은..... 차라리 그리움에 눈물 흘려도...^^

 

센스

그리울때 잊으려고 술잔을 채우지만 그럴수록 더 생각나지요~^^ㅎㅎ

 

청담 추연택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 언제나 지워질려나, 새록새록 새싹처럼 돋아나는게 그리움일련가. 새해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달빛미소 11.01.20. 21:20
가슴에 그리움 품고 살아가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멋져 11.01.21. 16:56
그리움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방긋 웃는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담향/김종임 11.01.20. 20:08
감사합니다..좋은글에 흔적 남겨봅니다..날씨가 좀 풀리네요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