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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사변과 질곡의 삶
소산1
2009. 10. 31. 19:29
6.25事變과 桎梏의 삶
小山. 文 載學
6.25 動亂 이후
10여년은
그야말로 질곡의 삶. 자체다.
衣食住 자급자족을 위해
온 나라가
온 식구가
여기에 매달렸다.
옆도 돌아볼 여유 없이
눈만 뜨면 일(事)이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그나마
젊은 사람은 徵集에 가고,
농사는
비료와 농약이 없으니
排泄物이 유일한 비료
수확량이 미미할 수 밖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궁기
虛飢를 면하기 위해
나물 찾아 산과 들을 헤맸다.
營養失調에 시달리는 몸에
밤마다 기승을 부리며 달려드는
이. 벼룩. 빈대를 잡느라
호롱불 아래 전쟁(?)을
주야에 걸처 길쌈으로 만든
무명과 삼베옷은
어찌나 잘 떨어지는지
항상. 襤褸한 차림 이였다.
酷毒한 추위는
가뜩이나 부실한 옷차림의
살갖을 파고들고
강물은 얼어
그 위로 사람은 물론
나무 짐까지 밀고 다닐 정도
난방과 炊事 燃料는
도시와 농촌 모두
대부분 林産燃料다.
따라서
산이 헐벗을 수밖에 없고
황패한 산야는
가뭄과 홍수가 年中行事다.
비참한 생활 연속이다.
남의 나라일 같고
아득한 옛날일 같지만
믿기지 않는 과거사다.
지금 생각하면
용케도 극복한
꿈같은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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