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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내원사
소산/문 재학
천성산(千聖山) 깊은 산속
자리 잡은 내원사(內院寺)
원효대사의 일천제자 얼
팔십구 암자에 깃든지
천년 세월이 였네
도란도란. 굽이굽이
십리길 옥수(玉水) 물소리
지친 몸을 달래고
우람한 솔바람
속세의 번뇌(煩惱)를 씻어내는
세진교(洗塵橋) 지나 내원사
선해일륜(禪海一輪)의 수도(修道) 암자에
정적(靜寂)의 독경(讀經)소리
산새소리에 잦아들고
가냘픈 비구니의
팔랑거리는 승복위로
짙어가는 가을향기
산사(山寺)를 휘감고 도네 | |
아침산사 쇠북소리 처량하게 들려오는듯 선배님의 시어에 찬사를보냅니다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