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꿈같은 사랑
소산1
2023. 12. 13. 15:57
꿈같은 사랑
무정한 세월의 저편에
이별의 파도에 쓸려간
추억의 향기에 젖어있는
그 옛날 청춘의 봄날들
속삭임에 피어나던
사랑의 조각들은
원망으로 쌓였고
눈물 끝에 맺힌 그리움은
가슴 저미는
슬픔의 강으로 흘러갔다.
바람 같은 세월에
타올랐던 행복의 불꽃은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허무한 꿈이었다.
강산이 몇 번을 변해도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젊은 날의 임의 모습
애달프기 그지없네.
강산이 몇 번을 변해도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젊은 날의 임의 모습 애달프기 그지없네.
이 구절이 눈길을 사로 잡는군요.
깊은 감성이 묻어 있는 선생님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