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추억
강변의 추억
소산/문 재학
뻐꾹새 처량히 우는 산하(山河)
유월의 맑은 강바람이
시원하게 가슴을 적시는데
빤짝이는 은빛 물결위로
무정세월에 흔들리는
추억의 그림자가 애달프다.
임은 가고 없어도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그리운 임의 숨결은
앙금으로 남아
귓전에 감미롭게 속삭이고
유유히
변함없이 흐르는 강물 따라
무심한 강바람만
덧없는 삶의 흔적을
하염없이 휘젓고 있네.
반짝이는 은빛 물결위로 무정세월에 흔들리는 추억의 그립자 정말 멋진 표현이네요...
이런 표현 들이 아무에게나 나오는 것이 아닌데 역시 휼륭한 시인이시네요..존경합니다요...감사합니다..
고향초 20.06.24 01:50
고요하고 잔잔한 산하(山河) 의 아름다운 풍경
시인 이면 저절로 시어 가 나오겠지요 ~~
주마등 같히 지나간 지난날의 추억, 애틋한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같습니다.
지난날의 사랑이 아직도 식지않고 세월이 가도 자꾸만 그리워 지는
지고 지순한 애닲은 사랑의 시어 입니다 건강유지 잘하시고 즐거운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자스민 서명옥 20.06.23 14:59
강변에 부는 바람 세월이 부는 바람이 아닐런지요
더운 여름날 강변길 따라 걷고 싶네요
임은 가고 없어도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그리운 임의 숨결은 앙금으로 남아 귓전에 감미롭게 속삭이고
은은한 시향이 가슴을 적시네요.
산월 최길준 20.06.24 15:24
변함없이 흐르는 강물 세월은 흘러만 가고
가신임은 불러도 대답이 없고
강물에 그리움을 풀어 놓아도 누가 내 마음 알리요.
김일희 20.06.24 10:13
코로나19로 야외 나들이도 여의치 않으나 강변 산책을
하며 추억을 남길가 합니다. 감사히잘 읽고갑니다.
문천/박태수 20.06.23 12:38
그리운 임의 숨결 감미롭게 귓전에 속삭이는
강변의 추억..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지슬대감 20.06.25 10:48
세월이 언제나 가고 지난날의 추억의 일들이 생각나는
경치 좋은 강변을 걸어보고 싶네요
일상의 사소함 하나하나 모두 감사하고 싶은
목요일입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핑 클 20.06.23 11:58
한 낮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강바람이
내 얼굴을 부드럽게 간지럽히는것 같으네요~
은빛 20.06.24 06:17
강변의 물안개 스물스물 피어 오를때 환상적이지요
진달래 20.06.24 06:58
강변의 추억들은 많이들 갖고 있지요 소슬바람이 부는 한강변도 있구요 좋은글 즐감 합니다
雲海 이성미 20.06.24 08:17
오래되어도 잊혀지지 않는 강변의 추억이 늘 그립습니다 대명콘도가 있는 어느 스키장의 강변 안개가 자욱했던그날
그래서 한때는 닉네임도 물안개로 ㅎ
고운글 감사해요 선생님
소당/김태은 첫댓글 20.06.23 10:24
요즘 새벽에 빠꾹이 울음소리 들려요 새 들이 울고
풀향기 잡초속에서 열리는 고추 오이 라도 유기농
따 먹고 물 주고 가꾸는 재미 노후엔 최고의 즐거움
꽃 향기 속에서 모기 물리면서 생활 하는것이 저는
좋아요 ㅎㅎ 아침 한시간 물주고 하루종일 밖에 안 나와요 ㅎㅎ
가을하늘 20.06.23 15:33
강변의 추억 마음에 담습니다
늘 고운시어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