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소묘 3
겨울밤 소묘 3★--------소산 문재학
겨울밤 소묘 3 소산/문 재학 앙상한 가지를 울리는 삭풍(朔風) 매서운 냉기로 얼어붙고 요요(寥寥)한 달빛의 긴 그림자 음영(陰影)으로 흔들리는 밤풍경이 을씨년스런 한밤에 활활 타는 따뜻한 임의 품속이 한없이 그리워라. 추억의 마디마디 마다 떠오르는 아련한 그 모습 못 잊어 괴로운 가슴에 터지는 한숨은 깊이를 모르고 넘치는 고독으로 잠 못 이루는 기나긴 밤 밝은 하늘을 수(繡)놓는 무심한 기러기 떼 울음소리만 처량하게 귓전을 울리네. |


겨울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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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22:16
겨울밤의 긴긴 고독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소산님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옷을 벗으면 남자가 여자 품으로...
만고불변 인데
생각하는이 없더라..
고운 시 감상하면서 지난세월 즐거움 추억 합니다
雲海 이성미 20.01.09. 20:00
임그리운 밤 사뭇 적막이 울리기도 하지요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무심한 기러기 떼 울음소리만
처량하게 귓전을 울리네.
....좋은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소당/김태은 20.01.13. 07:23

아련히 떠오르는 것은 짝사랑 추억만 .....


잠자리 20.01.11. 12:26

'"처량하게 귓전을 울리네."
이해됩니다
수진 (桃園 김선균) 20.01.12. 23:22
겨울밤 소묘 3 ㆍ 잘 감상했습니다.
잠 못 이루는 요즈음 겨울밤이 되었어요
늘 관심을 잃지 않고 시를 올려주신 성의가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