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호반의 추억 2

소산1 2019. 3. 17. 10:59

호반의 추억 2|★--------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19 |추천 0 |2019.03.16. 10:01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45 

호반(湖畔)의 추억 2

소산/문 재학


감미로운 봄바람의

살랑이는 유혹 따라

봄기운에 취한 마음안고

추억어린 호젓한 호반을 찾았다.


연초록 물빛이 뚝뚝 떨어지며

드리워 진

능수버들 가냘픈 가지들이

수면(水面)에 닿을 듯 말 듯

추억을 낚아 올리면


아득한 세월의 저편에

아롱거리는

임의 그림자

그리움의 파도로 밀려오네.


꼬리를 무는 상념에 젖어

하염없이 그려본다.

꿈결같이 떠오르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소당/김태은 19.03.16. 23:23 new         
떠나가신 우리님은 오늘도 안오시네 안타까히 불러보는 얄미운 봄바람아
애절한 고운시어 머물다 갑니다 건안건필 하세요 소산 시인님 ,수필가님 이시여

수장 19.03.16. 23:28 new
잔잔한 호반의 아름다운 추억이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문천/박태수 19.03.16. 20:12 new
행복했던 그 시절 호반의 추억..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연지 19.03.16. 10:21 new
고운 추억을 잊지 못하시고 그리움에 젖어 살아가시는
소산시인님 ! 새로운 사랑 한번 도전해 보십시요 하하
                                          
산나리 19.03.16. 13:54 new         
그 여인은? 행복한 여인 수년이 지나도 잊지 못하는 소산님 계시니~~~ㅎㅎ

성을주 19.03.16. 10:44 new
지나간 그때를 생각하면 인생이란 추억의 연속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주 읽을거리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미화 19.03.16. 15:51 new
아득한 세월의 저편에
아롱거리는
임의 그림자
그리움의 파도로 밀려오네
.
꼬리를 무는 상념에 젖어
하염없이 그려본다.
꿈결같이 떠오르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소산 문재학 선생님의
멋진글에 꽃향기
듬뿍 내리네요
꽃샘 추위 멈춘뒤 따시한 봄볕이
흐르네요
문 시인님 건강하시어요

자스민 서명옥 19.03.16. 17:24 new
어느 호반에는
연초록 물빛이 뚝뚝
떨어지며 드리워 진
능수버들
정말 봄향기가
물씬 납니다

그래서
봄은 누구나
다 좋아하나 보네요
꿈결같이 떠오르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그때 그시절
행복한 추억이네요

글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가을하늘 19.03.16. 15:39 new
호반의 추억속을 걷습니다
지난간 추억을 더듬으며 사랑하던 사람을 그려보면서~~!

솔명. / (전남 광주 여) 19.03.16. 23:48 new

그리움이 반추된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근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요~?
시인학교에서
뵌듯하네요~
아마 휴교령 이 내려진듯 합니다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