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천리
망향천리★--------소산 문재학
망향천리 소산/문 재학 태생의 인연이 곱게 타오르며 언제나 가슴에 살아있는 가고픈 고향산천 맑은 영혼으로 피어나 결코 시들지 않는 유년시절의 꽃바람이 부는 고향 마음은 달려간다.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는 머나먼 고향등불을 향해 은빛날개를 빤짝이는 그 강물 민둥산허리를 휘감아 돌아가던 시장(市場)길 긴 띠를 이루는 하얀 장꾼들 아련한 꿈길로 흔들린다. 휘영청 만월의 달빛에 젖어 흐르던 차마 못 잊을 그 시절 고향의 향기 잔잔한 희열(喜悅)로 녹아있는 그리움 속에는 보석 같은 추억이 살아 숨 쉰다.
※50~60년대는 산이 모두 헐벗어 민둥산이었다. 기다리던 장날이면 하얀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산길에 긴 띠를 이루었고 시장에는 有色 옷 하나 없는 남녀노소 불문 온통 하얀 사람들로 북적이었다. 그래서 白衣民族 |


윤우 : 김보성 17.09.21. 23:47
조석간에 기온차가 심한 요즘..선생님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래서 옛날 사진을 보면 하얀 옷만 보이는 군요.
추석이 다가오니 고향이 그리웁고 추억이 생각납니다.
좋은 시에 잘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정든 고향을 가지못하고 있는 실향민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해 봅니다 항상 깊은 시를 주시는 소산님 감사합니다

`


요즘은 명절이 다가오면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이
객지에 나가서 사는 자식집에 가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다 나이 탓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인님 명시글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약돌 17.09.20. 19:51

아려옵니다 선생님 고운글 즐감합니다

푸른별 17.09.20. 19:58
더욱 달려가고푼 고향입니다
고운그시에 감사한 마음 놓고 갑니다
건안 하소서
문천/박태수 17.09.20. 15:19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꽃반지 17.09.20. 19:49

저는 벌써 고향으로

정겨운 고향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밤
이번 추석에는 마음의 고향으로 갑시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눈보라 17.09.20. 17:15

추석이 가까워 오는 이 시점
시향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가고픈 고향산천 그립습니다..^*^
차마 못 잊을 그 시절 고향의 향기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