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청량산 文殊庵

소산1 2010. 2. 11. 07:52
청량산 文殊菴|자작 시
소산 || 조회 15 | 10.02.08 07:29 http://cafe.daum.net/eyudang/LNH1/684 
 

청량산 文殊庵

          소산/문 재학

 

천 삼백년의 고찰

의상대사의 창건 전설이 깃든

가파른 傾斜에 터 잡은

청량산 頂上의 문수암

 

기암괴석의 만년바위와

대경 고목이

연륜을 자랑한다.

 

속세의 미련

가랑잎처럼 흩날리고

得道를 위한 수행신도들의

그 흔적이

山寺의 구석구석에 묻어나네

 

발아래 펼처진 絶景의 風光

한려수도 섬 사이로

훈훈한 봄기운이 꿈틀거리며

海風을 타고 밀려와

나그네의 마음을 흔든다.

 

고요한 산사

南端의 끝자락에서

雲霧 거느리고

 

춘하추동 누천년을

끝임 없이 방문하는 신도들의

도량의 터전

文殊菴

 

 
경북 봉화에있는 청량산인지요..? 산새가 진안 마이산 처럼 둥근자갈과 모래로쌓여진 독특한 산이지요...정상 문필동도 일품이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는보는 절경은 그만이고 낙동강 굽이 굽이 뱀처럼 구부러진 강길을 내려다보는 심경은 내가 천상에있는것처럼 황홀하지요 아늑한 청량사 천년고찰이 산에품에 안겨 잠자드시 앉아있는모습도 세속에 때묻은 자를 품어주는넓은 도량이라 하지요 잠시나마 옛추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08 07:50
 
그러지요....경남 고성군이라 ..?....생소한 이름입니다....시간을 내서 다녀오겠습니다. 10.02.08 19:43
 
이세상 저 세상 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 은혜 입은것이 대천 게만큼 크나.
은혜 갑는 것은 작은 시냇물 같도다. 어느 스님의 기도가 떠오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0.02.09 09:21
 
봄이 오면 더욱더 가득할 아름다움의 청량산이 되겠지요^^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10.02.09 11:11
 
한폭의 그림같은 시에 삶의 향기가 묻어나 여운이 남습니다. 언젠가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