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기다리는 봄

소산1 2010. 1. 26. 08:20
[[시인 문재학]] 기다리는 봄|특별회원 시인
소산/문재학 | 조회 12 | 10.01.24 09:23 http://cafe.daum.net/goodsisamo/55l4/1052 

기다리는 봄

        소산/문 재학

 

산자락 殘雪의 찬 공기

코끝에 남았지만

 

고목나무 끝에

찬바람 잦아지면

 

물안개 흩어지는 개川

버들강아지는

솜털 모자 흔들며

봄을 재촉한다.

 

和風에 실어오는

봄의 향기

 

마음은 벌써

그리운

물새 우는

아지랑이 피는 곳으로 달린다.

 

묵은 마음 털어내고

따뜻한 태양아래

고운 빛깔 빚어내는

꽃피는 봄

 

채워도 채워도

넘치지 않을

생명의 환희

그 봄을 기다린다.

 
겨울이 깊어지니 어찌 봄이 멀었으리요. 소 대한 다 지낫으니 입춘도 얼마남지 않했네요. 문운을 빕니다... 10.01.24 20:11
 
겨울 추위 속 봄을 느끼는 바람이더군요. 봄이 머지 않았나 봅니다. 건강하셔요 ^^ 10.01.24 20:38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 글보며 포근함을 느낍니다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10.01.25 10:31 new
 
소당 10.01.24. 10:34
물안개 흩어지는 개천 ~버들강아지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듯 고운시 입니다.
 
여름이 10.01.24. 10:58
아!뼈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움츠려들던 겨울이 가고 이제 설레이는 봄이 오나요? 올봄에는 예쁜 옷도 한벌사서 거울에서서 얼마나 예쁜가 보고 싶습니다. 생명이 움트는 봄의 소리와 내음이 시속에서 춤추네요.
 
안개 10.01.24. 20:35
벌써 봄이 마음속에 닦아온 기분입니다,봄날 봄볕같은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인 김현만. 10.01.24. 21:26
봄볕에 나와앉았다 갑니다 햇살이 유난히 따스한 창에 아지랭이가 몽실몽실 피어남니다......건필 하소서..
 
여울 10.01.25. 07:51
일년을 시작하는것은 1월달이지만 계절의 시작은 봄이지요. 다시 또 봄이온다 생각하니 가슴 설레입니다. 많은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더 설레이나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성산 10.01.31. 19:19
기나긴 겨울잠을 깨고 대지 저 밑에선 소리없이 나무뿌리마다 새 삶을 위하여 기력을 뻗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