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백지사랑

소산1 2016. 10. 2. 09:38

백지사랑|소산/문재학님

소산/문 재학 | 조회 63 |추천 0 |2016.09.27. 09:22 http://cafe.daum.net/2080seoul/Tsin/183 

백지사랑

소산/문 재학


그건 마음의 창이다.

부풀어 오르는 상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때 묻지 않은 순수의 공간


물감이 뚝뚝 떨어지면

한 폭의 산수화로 살아나고

애정이 담긴 붓끝으로는

불타는 연서(戀書)가 된다.


가슴의 감흥을 풀어내면

아름다운 시어로 꿈틀거리는

무궁무진한 사유(思惟)의 터


종횡으로 누비며

흔적으로 남길 수 있기에

백옥 같은 너를 사랑하노라.


그러나 어찌하라.

망설임의 능력이

얼룩을 지울까 두렵구나.

 

문천/박태수 16.09.28. 10:21
여백의 백지 사랑..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소당/김태은 16.09.28. 10:13
불타는 戀書 옛날엔 펜 글씨로 .....흔적을 남기고 ...
자서전을 쓰고 ....아름다운 시어 가 내 마음을 사로잡네요 하하

산월 최길준 16.09.30. 09:31
백지사랑......종횡으로 누비며

흔적으로 남길 수 있기에

백옥 같은 너를 사랑하노라
...멋진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푸른별 16.09.27. 19:04
백지위에 고운꿈이 날아드는 고운글에
마음의 꽃다발 드립니다
성필하소서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16.09.27. 15:52
백지사랑에 취합니다 고운시어에 머뭅니다

자연사랑 16.09.30. 17:20
백지사랑에 담긴 아름다운 시향 의 깊은뜻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좋은시에 잘 머물다 가며.....
헌신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길들길 16.09.28. 18:15
순수한 백지 위에 사랑이 얼룩질까 조심조심 다가 갑니다.

꿀벌 16.09.27. 10:19
"백지 사랑" 아른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깊어만가는 가을 오늘도 좋은일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행운

꽃미 16.09.27. 14:01
사랑은 얼룩진 백지 한 장 이렇게 많은 사랑의 기억을 두고
그렇게 쉽게 나를 떠나는 너 처음 만난 그 순간 거부할 수 없이
내게 다가와 주세요 룰루 사랑1

白雲/손경훈 16.09.27. 10:21
백지란 말은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공간
무엇이든 그리고 쓸 수 있는 곳이지요
고맙습니다

연지 16.09.27. 17:57

백옥같은 깨끗한 사랑 ....아 설레이는 이 내마음 ....ㅎㅎ

눈보라 16.09.28. 06:44

문재학 시인님 ~
백지 사랑... 고운 시어에 그 의미를 되새겨 집니다~

미량 국인석 16.09.27. 23:08
백지 사랑...
좋은 글에 안식해봅니다.
가을비가 내리고나면 가을은 더욱 깊어가겠지요.
늘 건승 건필하시길 바랍니다.소산 선생님!^^

수장 16.09.27. 12:42
백지처럼 순순한 사랑 그런 사랑이라면 늦었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네요 ~~

진달래 16.09.27. 13:03
아름다운 아가페 같은 사랑인것 같습니다
가을이 만들어준 순수이네요

은빛 16.09.27. 13:11
깨끗한 마음으로 백지에서 시작하는 사랑
무엇을 부터 사랑이 시작이 될련지요
 
조약돌 16.09.27. 21:31
백지같은 사랑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