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목소리

소산1 2015. 8. 16. 11:47

목소리|▣♡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등급변경 | 조회 4981 |추천 2 |2015.08.14. 11:08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860 

목소리

소산/문 재학


성문(聲紋)이라고 하였나.

가슴을 울리며

따뜻한 정이 넘치던

생생한 그 목소리


시간이 지나간 텅 빈 공간

곳곳에서 아직도

살아있는 흔적으로 다가온다.


귓전을 녹이던

행복했던 그 목소리. 그 음성

허공의 메아리로 사라진 자리


회한(悔恨)은 다시 밀물되어 밀려오고

까닭 없는 서러움은

쌓이고 또 쌓인다.


영혼을 흔드는 그 목소리

환청(幻聽)으로 서리서리 엮어

오늘도 애달픈 마음 달랜다.





성을주 15.08.14. 11:41
돌아가신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ㅇㅇ

조약돌 15.08.14. 21:22

그 목소리는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bangkihui 15.08.14. 14:12
亦是 詩人의 感情은 우리 一般人들과는 判異하게 다르네요? 목소리하나를 記憶하는데도
이렇게 아름다운 感情을 나타낸다는것은 정말 멋있습니다. 感謝합니다. 健康하시고 幸福하세요...

진달래 15.08.15. 08:08 new
살아있는듯한 소리
목소리는 언제나 귓전으로 머물게 되나 봅니다
 
윤우 : 김보성 15.08.15. 15:24 new
곁에 아니계신 님(저의 어머님)에 목소리가 더욱 그립게 느껴지네요..
무더운 더위..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신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썬파워 15.08.14. 23:47
시간이 지난 텅 빈 공간
곳곳에서 아직도
살아있는 흔적으로 다가온다.

애틋한 시향에 가슴 찡합니다.소산 시인님

黃京姬 15.08.14. 12:50

목소리~~ 그리운 목소리가 귓전에 들리지요
그 목소리는 ~ 엄마의 목소리 ~ 생일에 미역국 끓여
먹었니 ? 지금은 환청으로만 들을수있는 ~ 엄마의 목소리가
그립내요~ 감사합니다.
 
雲岩/韓秉珍 15.08.14. 11:12
소산선생님 북소리 시심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초롱 15.08.14. 12:04
목소리하나로도
다 듣고 느낌니다
 
초보산쟁이~마초. 15.08.14. 12:58
목소리에서도 그사람의 성품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김재옥 15.08.15. 02:44 new
환청이라도 좋겠지요 .그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달려가면 더욱 좋겠지요

문천/박태수 15.08.14. 11:32

모습 보다 목소리가 더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목소리..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은빛 15.08.15. 15:22 new         

그리움으로 밀려드는 그 목소리가 아닐련지요


bik3927 15.08.14. 13:56
사람의 목소리도 얼굴만큼이나 다르지요. 그래서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아주 오랜만에 전화를 해도 금방 알아챌 수 있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공갈이 뭐냐 15.08.14. 14:13
목소리도 가지거지 좋은 사람 목소리는 그리웁고 목소리도 듣기 싫은 사람 목소리는 생각 하기도 싫죠 세상 살다보면 그리운것도 싫은 것도 다격어야 산다는 맛이있죠 쓰고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싱겁고 이런 맛이 오히려 달콤한 진맛을 알지요 이런 진미를 느꺄 보셨나ㅏ요 이맛을 알게 이글 올려주ㅕ 감사 합니다
 
황포돗대 15.08.14. 18:38
목소리 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나에게 익숙한 목소리 그목소리를 잊을수가 없지요 사랑하는님의 목소리 그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되지요 감사함니다     
 
팔마산 15.08.14. 21:44
목소리 좋은 글을 고마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올려주시어 잠시 편히 쉬면서
갈 수있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