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이팝나무 꽃

소산1 2015. 5. 17. 17:57

이팝나무 꽃|▣♡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조회 5007 |추천 2 |2015.05.12. 10:51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748 


이팝나무 꽃

소산/문 재학


연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초여름


싱그러운 훈풍(薰風)에 실려 오는

보기만 해도 풍성한

하얀 미소의 눈부신 이밥(흰쌀밥)


색다른 감동을 주는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고향하늘을 밝히는 눈꽃이어라


그 옛날

이맘때쯤

무던히도 괴롭히던

춘궁기. 보릿고개의 고통이

구수한 향기에 살아나고


순박한 민초들의

풍흉(豐凶)을 점치는

애잔한 갈망이

송이송이 하얗게 묻어난다 





鄕卿 윤기숙 15.05.12. 12:40
네 요즘 이팝나무 가득 핀 계절이네요
멋진시 잘 보고갑니다

   백초 15.05.13. 07:52
이팝나무 정말 아름답고 ....시 또한 멋져부려~~ㅋㅋ

  소당/김태은 15.05.13. 07:55
고운 시어와 이팝나무 넘 아름다워 대문으로 .......금년에 임원 결정 하도록 해요 소산 부회장님 !
 
  설화 15.05.13. 08:45
서울에 가로수에 예쁜꽃이 피었길래 무슨꽃일까?
하였는데 이팝나무였군요 너무도 매력적인 꽃이네요
그옛날 보릿고개를 향기로 살아난 민초들의꽃 아름답고 글속에서
향수를 느껴봅니다
 
  연지 15.05.14. 08:45
꽃도 ...시어도 넘 아름다워요

문천/박태수 15.05.12. 13:51
그 옛날 쌀밥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꽃에다 쌀밥을 붙였을까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썬파워 15.05.13. 23:49
정말 쌀가루를 뒤집어 쓴 것 처럼
하얗게 꽃피어나는 이팝나무의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감사합니다.소산 시인님!
    

雲海 이성미 15.05.12. 11:09
이팝나무가 이렇게 큰것도 있나보네요
이리큰 이팝나무는 첨 봅니다
하얗게핀 순박스러운 나무입니다
선생님 고운글 즐감합니다

  가을하늘 15.05.12. 10:30
이팝나무가 넘 아름다워요~~ 고은 글과함께 즐감합니다

昭衍 박용진 15.05.12. 12:28
알알이 묻어나는 밥알같은 이팝나무의 고운시 잘 감상했습니다

운지 안준희 15.05.13. 19:17
어제 곡성에서 만난 이팝나무꽃
퍽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인님 녹음 짙은 오월 여여하시길요

황포돗대 15.05.12. 21:49
지금이 보리고개 시절이라 동네 어귀에 핀 이밥나무를 보면서춘궁기를 넘겼던 어린시절 배고픔을 이밥나무를 보면서 입맛 다시던 시절이 아령히떠오르네요 감사함니다     
 
bangkihui 15.05.12. 22:09
이팝나무 꽃이 이밥(흰쌀밥)이라는 이름같이 豊盛하고 수북하게도 피었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豊年이 들 徵兆같네요? 소산님! 感謝합니다. 健康하세요...

눈보라 15.05.12. 17:54
요즘 이팝나무 꽃즐비하더군요~
문재학님 이팝나무 꽃에 대해서
참 고운시를 엮어 주셨습니다..
참 시인이십니다..ㅎㅎ

友天 15.05.12. 13:50
아지랑이가 피어나듯 고은 글향에 마음 포근함이 밀려옵니다
남은 시간도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ㅎㅎ

별무리33 15.05.12. 17:29
아름다운 이팝나무 꽃 시 즐감하며 감사드립니다

성을주 15.05.12. 12:20
보기만 해도 풍성한 하얀 미소의 눈부신 이밥나무꽃
시원한 5월을 만들고 있네요 ~ 
    
  윤우 : 김보성 15.05.12. 16:30
사진속에 나무가 오랜세월을 못이기고..버팀목에 의존해서 연명하네요.
젊은 날에 많은 사람들에 휴식처가 되었을 법도 하네요..
 
김부장 15.05.13. 17:22
이것이 이팝나무 였군요 좋은그림과 아름다운글속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예화 15.05.12. 12:44
이팝나무가 오래된 나무같아요
시글도 잘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