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보길도

소산1 2014. 7. 14. 19:22
소산문재학 | 조회 10835 |추천 2 |2014.07.07. 09:30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288

 

보길도

소산/문 재학

 

완도에서 청정 바닷길로 삼십 리

점점이 살아 숨 쉬는 다도해 섬들

눈부신 풍광들이 손짓한다.

 

붉은 보길대교(大橋) 아래로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작은 어선들

바다 위 양식장을 누비는

정겨운 풍광이 여유롭다.

 

하늘이 빚은 연꽃 지형의

아늑한 부용(芙蓉)동 골에

 

고산(孤山)의 숨결이 깃든

세연지(洗然池)에 떠 있는 세연정(洗然亭)

칠암(七岩) 바위마다 피어나는

정감어린 풍경들

 

 

판석보(板石洑) 돌다리 아래

암반위로 흘러들고

 

기암괴석의 절벽 위 동천석실(東天石室)이랑

낙서제(樂書齊), 곡수당(曲水堂)

 

 

곳곳마다 운무(雲霧)에 휩싸인

사백년 역사의 향기가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가득 밀려온다

 

 

靑野/김영복 14.07.07. 09:38
소산 선생님의 한 편의 아름답고 고운 시향 속에 머물며
즐거운 하룻길을 시작합니다.
정감있고 좋은 시를 잘 감상했으며,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雲岩/韓秉珍 14.07.07. 09:21
완도 보길도 관한 고운 옥고를 읋으셔서 올려주심에 잘 감상했습니다
이번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천/박태수
14.07.08. 16:44

보길도 아름다운 풍광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며 향필하십시오

 

佳緣 은정 14.07.07. 12:11
가보지 않은 보길도를
시를 통해 가보는군요.

사백년 역사의 향기가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가득 밀려온다

좋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비올향 14.07.08. 13:35
시인 님의 아름다운 시는 절경에서 절로 시상이 떠오르나 봅니다^^

 

가을하늘 14.07.07. 10:45
보길도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한번가보고싶어요 이좋은글에 취하면서~~!!!
 
행복한하루 14.07.07. 18:06
보길도를 보는 듯 생생한 시향에 감사 드립니다 .

 

좋은 벗 14.07.08. 07:25
보길도,가보진 않아지만,구경한듯 읽고갑니다~~~^-^사랑해요

 

협원 14.07.07. 09:53
윤선도 선생 하면 . 보길도가 생각 나는데 깊은 시심을 같이 하니 더욱 감성으로 닥아 옵니다

 

산월 최길준
14.07.10. 09:41
곳곳마다 운무(雲霧)에 휩싸인
사백년 역사의 향기가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가득 밀려온다
....보길도 옛 귀향길에 오른 선비의 곧은 기개와 정신을 엿봅니다

 

권승주 14.07.09. 07:56
보길도
추억이 어린
아름다움에 선비의 시가새긴
섬 그향기가아직도 살아 있는
보길도
행복한시간되세요

 

그린빛(김영희)
14.07.10. 13:57
보길도의 이어져 내려 온 천년역사가 굽이 굽이 흐르는 듯합니다.

 

썬파워
14.07.08. 00:26
보길도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한 번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즐감해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님!

 

대통 14.07.08. 12:41
사백년 역사의 향기가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가득 밀려온다.
잘 보았습니다..

 

연변건강연구 셑터 14.07.10. 18:36
이곳 중국연길시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보길도입니다.
꿈속에서나마 진정으로 그려보고싶습니다

 

白雲/손경훈 14.07.08. 09:13

 

보길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멋있고 아름다운 전래의 이야기가 많은 섬이지요

 

혼불
14.07.07. 22:08
같이 시가 많이 나열됬네요
멋지십니다
보길도 한번 가보고싶구요

 

medica 14.07.08. 10:46
약 30년전에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배가 부정기선이었는데.. 해수욕장이 한곳은 백사장이고 다른 한곳은 조약돌이었는데 Tent치고 물놀이 했는데 물이 너무 맑아 얕은 줄 알고 뚸어들었다가 수심이 무려 7~8m 쯤 깊어 깜짝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가보고 싶네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유명하지요? 우암 송시열이 당시 정치에 환멸을 느껴 한동안 은둔생활을 했던 섬으로 기억되네요..(혹자는 유배당했다고 하나.. 정확한 표현은 현실정치에 환멸을 느껴 낙향하여 은둔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있음)

 

  눈보라 14.07.07. 20:50

보길도 전경이 참 좋네요~한번 가보고 싶어요~ㅎㅎ

 

취선당 14.07.07. 22:20
좋은글 작품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추천샤방샤방빵긋
 
閔堤鉉 14.07.08. 18:56
좋은글 작품에 고맙습니다
오늘도 반갑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행운샤방샤방행운
 
님의향기 14.07.08. 19:49
아름다운 글 방에 잠시 머물다 다녀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당신에게 오늘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빵긋섹시섹시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