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달빛 고독

소산1 2013. 11. 8. 10:07

 

소산/문 재학 | 조회 793 |추천 1 |2013.11.02. 09:51 http://cafe.daum.net/enkamom/KWfw/14188 

달빛 고독

         소산/문 재학

 

눈부신 만월의 달빛

온천지에 만건곤(滿乾坤)하니

 

푸른 달빛에 젖어드는

심난(心亂)한 가슴 가눌길 없어라

 

추억에 비치는 당신의 모습은

운명의 향기인가

 

마음속에 잠자는

그리움의 현(鉉)을 울리네.

 

상념은

애수(哀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조각조각 쏟아지는

추억의 편린(片鱗)들만

천년 고독으로 쌓인다.

 

쓸쓸한 그림자 남기고

자정(子正)으로 향하는

무심한 달빛

싸늘하기만 하여라.

 

 

 

문천/박태수
13.11.02. 11:16
애수에 찬 달빛 고독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십시오.

 

翠松 박규해 13.11.03. 05:36
상념은 애수의 늪에서 허우적 그리는 고운 시향에 젖어 갑니다.

 

  내일처럼 13.11.02. 22:38
시가 좋아 몇번을 읊어봅니다^&^합니다.^^

 

시골 13.11.03. 21:10
고독의 의미를 알며 멋지고 아름다운 글 마음으로 새기며 잠시 머물며 감상하며 즐감 합니다.
너무 방가워요. 11월달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만 되시기를 바래요. 므흣

 

白雲/손경훈 13.11.03. 10:51

밤 늦도록 외로움과 싸우는 가을밤
고독을 통해 고운 시심을 일구니 다행입니다
고운 하루 되십시요

 

케이엠씨 13.11.02. 09:52
가슴이 찡합니다
잠시머물다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진주조개 /박기주 13.11.03. 09:38
상념은
애수(哀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조각조각 쏟아지는
추억의 편린(片鱗)들만
천년 고독으로 쌓인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쓰셔도 됩니까
천년 고독으로 쌓이다니요.............아픈 고독
감명 깊게 읽고 갑니다.즐거운 일요일 되십시오....................Good luck

 

가을하늘 13.11.02. 12:48
달빛에젖어 상념의 밤을 태웁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샬~롬!! 13.11.02. 13:31
곱고 상큼한 글속에서 님의 향기 안고 갑니다
 

청암류기환 13.11.02. 09:58
깊어가는 가을 밤 잠오지 않아 밝은 달을 바라 보시며 한수 하셨군요.
반갑습니다.
 
눈보라 13.11.04. 14:37
달빛고독에 평온함 쉼을 얻습니다.

 

  佳緣 은정 13.11.02. 12:33
달빛고독
무심한 달빛
싸늘하기만 하여라
좋은 시를 감상하며 천년 고독을 생각해봅니다.
 
허천/주응규 13.11.02. 16:06
좋은 글에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비가 내린 주말이었습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lalakim 13.11.02. 19:51
* 휘영청 - 달빛고요한 뜰
주렁주렁 감달린 나무 아래
술한잔 술상 차려보세요 ..
제일먼저 닥아오는 친구 -
그건 달빛 이군요..시인님 .. 고맙습니다.
 
澐華 김정임 13.11.02. 22:06
선생님 여기에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소서!!

 

이학덕 13.11.02. 14:19
고은 시 감상하다 갑니다.
 
가을하늘 13.11.02. 10:24
조각조각 쏟아지는
추억의 편린(片鱗)들만
천년 고독으로 쌓인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꽃

 

꽃잎편지
13.11.02. 19:53
마음에와 닫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평화롭고 고운시간 되십시오

 

명심보감 13.11.02. 21:14
비에 씻긴 만추의 달. 서시를 닮았나! 그리운 추억은 고구마맛! 그립다.
 
산구름 13.11.02. 10:41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글. 감상잘합니다~~♥♥

 

소당/김태은 13.11.02. 19:05
소산님의 시어에 한참 머물면서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노래부르던 추억을 더듬어 보았어요 ㅎㅎ
 
산나리 13.11.02. 20:46
만월의 달빛이 환히 비추는 날은 왼지 그리운 님이 생각 나기도 하겠죠
고운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
 
설화 13.11.04. 17:18
쓸쓸한 그리움 그림자만 남기고 떠난 님 생각하면 무얼해 만날수없기에
마음의 잿더미속에 그리움안고 살아가지요

 

유경용 13.11.03. 11:06
옛 선인들은 달을 보면서 약주를 드시며 시상에 젖었고 많은 글들을 남기셨지요..

 

所向 정윤희 13.11.02. 11:40
자정(子正)으로 향하는
무심한 달
싸늘하기만 하여라.
이 가을이 싸늘하고 적막한 바람만 불어 오니
애닯은 마음만 착착합니다...
선생님 멋진 10월이 가버렸어요,,,
아쉬운 시간들 바람에 날려 봅니다
주말 평안하세요

 

태백
13.11.02. 17:28
쓸쓸한 그림자 남기고
자정(子正)으로 향하는
무심한 달빛
싸늘하기만 하여라.
우리네 인생의 모습도 자정의 빛없는
달처럼 쓸쓸한 그림자만 남겨야 되나봅니다.
한참을 머물며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고드미 13.11.02. 21:49
소산님~
그리움이 나래를 펴는 듯한
고운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협원 13.11.03. 07:11
마음가는대로 몸 따라가니 인생 수레바퀴 힘들여 돌리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 서산에 걸린 조각달이 됩니다

 

행복한삶 13.11.02. 15:51
작가님들이 글을 읽으면 부러움의 눈빛 감출 수 없습니다. 싸늘 하기만한 무심한 달빛 속에 여울지는 나의 첫사랑 여인은 어디에 있을지 더더욱 그리워집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에 휴일 어찌 들 보내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들렸다 흔적 놓고 갑니다. 모두들 건안 하십시오

 

youngnam 13.11.02. 14:33
잠못드는 밤이었겠네요~~~~님을 그저 텅빈가슴에 안고 밤을 지새야 하겠네요~~~
  
이태일(태라라) 13.11.02. 15:58
아름다운 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주 윤기숙 13.11.03. 06:51
고운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 되세요

 

리필 13.11.02. 13:38
좋으신 달빛 고독 멌진 글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림니다
 
행복한 삼풍 13.11.02. 20:13
좋은글 감사합닏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전 13.11.02. 09:51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바람소리 13.11.02. 09:57
아름다운 시 감상 잘했습니다.........
 
능건지 13.11.03. 23:0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시간 되세요!~

 

윤우 : 김보성 13.11.02. 11:48
그리움은 지나간 시간에 애착을 가져다주는 추억이라 생각해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미추홀님 13.11.02. 14:43
좋은글 작품 잘 보고 다녀 갑니다,
감사 합니다,~~~

보석은 비록 진흙탕에 떨어져도 그대로 귀한것이며
먼지는 하늘로 올라갓다 해도 언제나 하찮은 것이다.
(사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러브러브
 
그대의향기 13.11.02. 17:37
좋은글 작품 감사히 읽고 다녀 갑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금난초은난초 13.11.02. 20:18
즐청에 즐감하고 다녀 갑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님의향기 13.11.03. 10:41
좋은글 작품 잘 보고 다녀 갑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맑은향기님 13.11.03. 19:57
좋은 작품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때갈
13.11.02. 10:51
쓸쓸함이 물씬 풍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