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백두산
소산1
2009. 10. 31. 13:06
백두산
小山. 文 載學
온 세상을 군림 한듯한
그 위용
세삼 옷깃을 여민다.
태산준령은 거늘어지 않았지만
억겁의 세월을 두고
수많은 사연을
끝없는 평원. 산자락에 간직한 채
화창한 날씨에
기대를 안고 오르는 자에게
갑자기 눈보라를 선사한다.
좀처럼 보이지 않는 靈峰
試鍊의 고통을 준 후
살짝 속살을 들어낸다.
얼어붙은 산정상의 광대한 水面
눈과 함께
형언 할 수 없는
連峰의 아름다움이
驚歎을 자아낸다.
속살의 영상을 담은 자는
살을 파고드는 추위가
하산을 재촉했다.
하산을 하면서 뒤돌아보니
어느새 거짓말 같이
흩어지는 구름사이로
정상에 햇빛이 쏟아진다.
변화무쌍한 그 자태에
탄성. 탄복이다.
짧은 시간의 변화
신성 서러운 모습
민족의 靈山
白頭山.
아직 가보지 않은 신성스런 백두산의 위용과 정기를 느낄 수있는 명쾌한 시어들과 배경음악 넘 감사합니다. 09.06.03 07:46
┗ 소산
5월 31일 눈보라 치는속에 하늘이 준 기회 잠간이나마 전경을 사진에 담고, 심한 추위에 서둘러 내려오는데, 백두산 정상에 햇빛이 환하게 나니 조금더 있다가 내려 올걸 아쉬움이 컷습니다. 해발은 높지 않지만, 영산으로서 위용.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성산님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09.06.03 09:51
소산님 백두산에 다녀 오셨군요.영산에서 좋은 시 까지 탄생하고 ........좋은 여행 이었으리라 생각듭니다......잘 읽고 머물다 갑니다. 09.06.03 21:54
┗ 소산
부족한 글. 읽어 주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09.06.04 08:57
백두산에 다녀오신 사진은 여행방에 올리셨나요? 저도 몇년전에 시인님 들과 교수님 평론가 분 과 여러명 함께 초청으로 갔다가....백두산 천지 까지 잘 보고 왔어요. 여행 사진방에 동행한 회원님이 사진 올렸어요. 멋진 시" 입니다. 정모날 뵙기 바랍니다. 09.06.03 22:40
┗ 소산
전부 동영상을 담아 와서... 동영상 올리는 방법도 잘 모르고? 09.06.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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