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순천만의 갈대숲

소산1 2009. 11. 19. 08:50
[[시인 문재학]] 순천만의 갈대숲|특별회원 시인
소산/문재학 | 조회 16 | 09.11.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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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갈대숲

          소산/ 문 재학

 

칠십만 평의 광활(廣闊)한

양털보다 부드러운

갈색의 융단

 

팔백만평의

환상적인 해초가 자라고

짱뚱어 뛰노는 갯벌

 

억겁(億劫)의 세월을 두고

해마다

곱게곱게 단장(丹粧)을 한다.

 

바람에 일렁이는

산책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

구름같이 찾아들고

 

빤짝이는 수로(水路)엔

철새들이 한가롭다.

 

순천만의 갈대숲

세인(世人)의 가슴에

 

고뇌(苦惱)를 털어내는

마법(魔法)의 숲이다.

 

뭇 사람들

오늘도 내일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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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갈대 숲에서 시를 많이들 줍지요 시인님도 다녀 오셨네요 늘 고운글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09.11.11 14:19
 
감사 하네요.고향이 순천 입니다.고운글에 마음두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길--------------- 09.11.17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