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완도 가는길

소산1 2009. 11. 19. 08:45
완도 가는 길|자작 시
소산 | 조회 20 | 09.11.07 06:50

완도 가는 길

            소산/문 재학

 

가로수 단풍이 흩날리는

완도 가는 길

 

우측으로 주작산을 비롯

흰 바위 연봉(連峰)이

그림같이 고우니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 들고

 

좌측 해안선으로

산재(散在)된 섬 봉우리 위

뭉게구름이 따라나선다.

푸른 창해(滄海)가 기다리는 곳으로

 

천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흔적(痕迹)찾아 복원되는

청해진 방어(防禦)진지(陣地)

 

장보고 충절의 얼이

살아 숨쉬고

민족의 독립정신 일깨우네

 

푸른 바다 수면 위

빤짝이는 수많은 편린(片鱗)들

끝없이 흐르는 곳

섬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곱다.

 

오늘도

굽이굽이 돌아오는 섬 사이로

만선(滿船)의 꿈을 실어오는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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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한번 여름휴가때 다녀온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던 추억이 있어요. 좋은글과함께 지난날 추억을 되새겨보았읍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09.11.07 09:21
 
주작산 흰바위 연봉 푸른 바다 수면위로 수많은 편리들........가을단풍속에 나그네는 시심을 실어 풍어에 만선으로 노래 하누나...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을 수체화 한폭에 담아오셨군요 ...고맙습니다. 09.11.08 07:57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회화체 시에 젖어습니다. 09.11.09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