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청남대 방문
소산1
2009. 11. 19. 08:41
청남대 방문 소산/문 재학
아름다운 산하(山河) 만추(晩秋)속에 찾은 청남대
호기심 많은 민초(民草)들이 물밀듯이 밀려든다.
단장된 숲속으로 솔바람이 시원한데
오늘의 풍요를 남기고 떠나가신 분의 체취(體臭)가
대청호 잔잔한 물결 따라 산자락으로 스며들고
아직도 남아 있는 화려한 단풍 아름다운 국화전시장
검은 구름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태양아래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청남대 ! 권력의 무상(無常)함을 느껴본다.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세월 속으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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