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고드름

소산1 2013. 1. 27. 20:02

 

소산문재학 | 조회 147 |추천 6 |2013.01.16. 19:05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4567 

고드름

                  소산/문 재학

 

 

부드러운 햇살이 풀어내는

백설의 향연(饗宴)

 

파란 하늘빛이 부서지는

처마 끝으로

 

빙점(氷點)을 녹이는

유리알 같은 보석(寶石)

 

혹한(酷寒)이 엄습(掩襲)할수록

영롱(玲瓏)한 빛이

눈부시고

 

바삭거리는

입맛으로

허기 달래던 고드름

 

세월 따라

풍경은 변해도

 

추억은

아련한 그 옛날

향기로운 유년시절로 빠져든다.


 

 

 

 
소당/김태은 13.01.16. 18:19
고드름 사진을 보니 새삼 그 옛날 수정 고드름
따 먹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전체메일 보냅니다

 

예쁜아낙 13.01.16. 18:39
저도 고드름 먹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답니다
그 고드름 맛을 아는 시인님을 만나서 마냥 정겨워요
그 때 그 추억이 정말 향기롭기만 하니 한살 두살...나이 먹어가나봅니다
멋진 시에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설화 13.01.17. 16:04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고드름 따먹고 놀던 어린시절 너무도 그립네요
추억에 잠시 젖어보고 갑니다  
 
叡璡 이 혜숙 13.01.16. 19:26
어릴 적 지붕밑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고드름 따서 칼싸움도 하고
그러다 먹기도 했는데 요즘 공해가 안 좋아서 추억이 새록해 집니다.
별고 없으시죠.

 

賢草 김광식 13.01.16. 19:36
추억이 깃든 고드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崔 喇 叭
13.01.17. 08:51
고드름 정말 깨끗한 보석 같지요 좋은시 오늘도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빕니다.

 

그린빛(김영희) 13.01.16. 23:54
모진 추위에 얼음을 떨구어 내던 시절 .. 고드름도 먹던 어린시절 .
소산 문재학님의 글에 옛 추억을 떠 올리게 합니다 .

 

휴람 13.01.16. 21:00
소산님 글 언재봐도 좋아요,
주렁주렁 달려 눈물 흘리던 고드름 오늘은 날씨가 풀려 바닥에 떨어져 자고 있네요

 

운지안준희 13.01.17. 16:43
고드름,,,변치 않는 아름다운 추억
그 회상에 젖어갑니다
건안 성필하세요 *.*
 
石水 13.01.17. 19:42
올 겨울 얼마나 추운지 고드름이
수십미터나 가는 것도 있던데
과히 작품이더이다..건강하세요..
  
화산김수일 13.01.18. 16:41
고드름의 탄생...
빙점에서 녹아내린던 물 다시 얼저녹저
커가던 고드름 빙점의 사연이 있을듯... ㅎ

 

所向 정윤희 13.01.16. 21:47
처마밑에 매 달린 고드름...참많이 건드려 보고 가지고 놀았습니다
고향의 정겨운 모습이 그려 집니다..선생님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감사 합니다
 
시정사랑 13.01.17. 10:48
어릴적 추억이 생각납니다 ~
고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
 
풀빛내음 13.01.23. 19:06
처마끝 고드름 따다가 아이스크림이라고 먹던 기억이 나네요...
유년시절 추억에 흠뻑 젖다가 갑니다..

시인님..고운글 감사드리구요..
행복가득한 나날 되시어요..ㅎ

 

옥창열 13.01.17. 19:21
고드름을 보면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멋진 글 감상 잘 햇습니다.
 
당신멋져 13.01.16. 23:35
유년시절 속으로 다녀갑니다
고드름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문재학 시인님!

이승수(34회) 13.01.17. 09:07
선조님들은 왜 고드름이라 이름 붙였을까요?. 고드름 따서 칼싸움 했던 그 시절, 재미 있는 추억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경자(21회) 13.01.17. 17:49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 노래가 생각납니다.
초가지붕 고드름은 맑고 투명하여
깨끗함이 어린아이 마음 같아서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선배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귀부인 13.01.16. 22:06
올 겨울은 추워서 고드름도 많이 달렸네요
고드름 자작시 잘보고 갑니다
포근하고 편안하신 밤 되세요 ♥빵긋
 
白雲/손경훈 13.01.16. 21:29
거꾸로자라서 아이들의장난감이되고
추억을 되집어보는 고드럼의 옛생각이 절로납니다
고운날 되세요
 
은혜 13.01.17. 03:07
햇살이 풀어내는 백설의 향연 아름다운 고드름에 어린아이들의 간식이지요 고우신 향시에 발길 멈추어 봄니다 ,

 

꽃삽 이 월성 13.01.17. 06:12
먹어도 보고 칼싸움도 하던 고드름 영롱한 빛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꽃삽 어딨지?
 
천사 13.01.16. 20:53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
 
예진낭자 13.01.16. 21:36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드름 먹고 싶네요~~빵긋
 
미 래^^* 13.01.17. 09:39
문재학님 귀한시어속에 인사주심을 감사함드려요 ..
또다시추워지는듯
건강잘챙기시는 일상들되셔요
 
綠 井. 13.01.16. 22:29
멋스러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굽신~
 
미소 13.01.16. 22:41
아름다운 시향입니다. 즐감 합니다. 빵긋
 
은영 13.01.17. 13:54
아름다운 글 멋진 시향입니다.
잘 보고 다녀갑니다. 고마워요.
 
원 공 13.01.16. 20:17
여운이 잔잔하네요.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하늘아~ 13.01.16. 23:49
어릴적에 처마밑 고드름 따서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o^
 
오미영 13.01.17. 00:52
어릴적에 처마밑에 고드름 따먹던 추억이
그려지네요 쉬었다갑니다
 
꿈나라 13.01.17. 10:24
님의 멋진글을 보며 어린시절을 추억해보는 시간을가져봅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티니 13.01.16. 19:39
요즘.. 고드름 통 볼 수가 없던데..
잠시 옛 생각에 잠기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허천/주응규 13.01.16. 19:56
문재학 시인님 고드름 고운 추억속으로 빠져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요^^
 
白雲김주선 13.01.16. 20:45
햇살에 반짝이는 고드름, 뚝둑 눈물을 떨어뜨리던 아련한 그리움입니다 ..^^
 
南白/朴英哲 13.01.17. 09:39
고운 글향에 마음 쉬어갑니다.. 행복한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