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함박눈 2

소산1 2013. 1. 13. 19:08

 

소산문재학 | 조회 122 |추천 5 |2013.01.05. 19:07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OuLQ/4448 

함박눈 2

      소산/문 재학

 

나풀나풀

소리 없는 율동

온 누리에 환희의 창(窓)을 연다.

 

앙상한 가지마다

삭풍(朔風)을 잠재우는

순백의 설화(雪花)

 

가늠할 수 없는

포근한 희열(喜悅)에

동심(童心)이 펄럭인다.

 

천지에 내려앉는

고요를 타고

 

영적(靈的)인 꿈이 피어나는 설원(雪原)

가슴에 스며드는

동적(動的)인 환상의 풍경

 

끝없는

상념의 나래를

하얗게 펼친다.

 

새로운 축복의 세계로

 

 

所向 정윤희 13.01.05. 19:21
하얀 세상을 만들어 준 순백의 설화....모처럼 온천지를 하얀세상을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가졌던 기쁨이 달아나버렸어요^^*
원하던 곳에 가야하는데..ㅎㅎ
선생님 게신곳도 많이 내렸나 봅니다
그간 평안하신지요^^*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소서

 

송하 정성태 13.01.05. 21:22
함박눈이 내릴 때
세상의 갈등이 하얗게 묻혀서
거기 자아의 또 다른 세상이 열리지요.
그냥 끝없이 하얀 세상...
한점 삶의 얼룩도 없는 세상...

 

티니 13.01.05. 19:45
함박눈.. 내릴 때
포근하고, 동심을 불러주고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유혹하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賢草 김광식 13.01.05. 21:20
함박눈 끝없는 상념의 나래를 하얗게 펼치고
새로운 축복의 세계~ 고운글 머물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계정 13.01.06. 15:22
순백의 설화
고운글 기쁨안고 갑니다.
늘 강건 하시옵고 향필 하소서!
 
허천/주응규 13.01.06. 15:45
문재학 시인님 가슴에 스며오는 좋은 글향에 머물러갑니다
휴일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

 

호야 이춘효 13.01.06. 10:02
선생님,,,해를 바꿔가는 추위에도
건강하시지요?
글향 감사하오며,
건강한 겨울나기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덜렁이. 13.01.05. 22:43
아름다운 시에 머물러 봅니다
고운밤 되세요
 
황초롱이 13.01.06. 14:52
천지에...내려 앉는 고요......눈은...그리 현란하게 내리는뎅.....세상은....고요해지지염....신비하지염....

 

草岩나상국 13.01.06. 11:38
문재학 시인님의 함박눈 3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꼬리치며 팔짝팔짝 뛰어 오르던 강아지가 생각납니다.
온 산야에 하얗게 쌓여 한폭의 수묵화가 된 세상
늘 건강 하세요.
 
좋은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발고고운 옥필 하시기를 비옵니다.
 
민초 13.01.05. 22:52
함박눈이 포담스럽게 내리는것이 보이는듯 합니다,,^^
추운날씨 건안 하세요,,^^
 
진주조개 (박기주) 13.01.05. 21:19
영적(靈的)인 꿈이 피어나는 설원(雪原)
가슴에 스며드는
동적(動的)인 환상의 풍경
...................................
어린 시절의 눈에는 전설과 동화가 많이 담겨 있었지요.
오염되지 않은 그시절의 눈은 바로 먹기도하고 눈으로 밥도 했었는데...........
문재학 시인님의 글을 읽고 먼 옛날로 돌아가 봐았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은영 13.01.06. 09:59
아름다운 설경 눈 오늘 풍경 참 좋습니다.
어린 시절 생각나게 하네요.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찾아 주시고 행복하시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첩 문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바람소리 13.01.05. 22:14
아름다운 시 감사드립니다.........
 
아무인어 13.01.05. 22:43
지긋지긋한 눈이지만 시는 너무 좋습니다^^
 
대구신사 13.01.05. 23:47
아름다운 시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연지 13.01.05. 19:12
소산시인님...시를 애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나리 13.01.05. 19:22
눈이 내리는 날은 괜히 설레이죠. 어릴때 일도 생각 나고 누군가 전화 올것 같기도 하고~~~ 빵긋
~~ 부질없는 생각 이지만
 
의제 13.01.07. 08:21
소산님 고은 시어에 흠뻑 빠저듭니다. 건강하십시요.
 
설화 13.01.07. 13:39
소산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언제 보아도 가슴시린듯한 시어에
마음내려놓고 쉬어 갑니다
 
은별 13.01.07. 14:25
소산님 안녕하세요~별
함박눈 눈꽃세상~~축복
문운과 행운 가득 하십시오.
 
웃는이 13.01.11. 06:38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감사드려요~*^^*

 

 초란/박순기 13.01.05. 23:21

하얗게 나풀거리며 내리는 눈을 보면 동심의 나래를 펴게 하지요 요즘은 너무 오니까 힘드네요 나이먹은 탓인가봅니다. 고운시향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은혜
13.01.07. 05:41
아름다운 눈 나라에 쉬어 감니다 ,
 
오은 이정표 13.01.07. 07:28
소산 선생님 함박눈에 머뭇거리다 보니
문득 유년시절 이른 아침을 일어나 영창문 밖 처마 끝까지 하얗게 쌓인 마당에
뛰놀던 백구가 생각키나이다
고운 글 즐감하고 가오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향필하소서

 

청암류기환 13.01.07. 21:51
은백색의 하얀 눈위로 흐르는 밝은 달빛
설원에 자욱내는 새 발자욱 고운 풍경에 젖어 봅니다.
늘 고운 글 올려 주시는 시인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운 밤 되십시오~~~~

 

  崔 喇 叭 13.01.06. 09:39
소산님의 좋은시 함박눈 잘 감상하고 갑니다.  겨울철에 알맞은시 입니다.  감사 합니다.

 

연꽃사랑
13.01.07. 19:11
참 아름답고 고은 글 감사히 읽고 머물다갑니다 ,, 

 

하늘아~ 13.01.05. 19:23
순백의 설화~~~@.@!!!
너무 멋진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o(^-^)o
 
그린빛(김영희) 13.01.05. 21:33
온 세상 하이얀 설경과 설화만 가득찼습니다 ~
흰 눈의 결정체만이 온 세상을 비추는 듯합니다 ~

 

귀부인 13.01.05. 11:22
좋은 자작시 감동깊게 보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즐거운 주말 되세요 ♥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