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동지팥죽의 추억
소산1
2012. 12. 28. 11:35
동지팥죽의 추억▣♡ 자유 게시판
동지팥죽의 추억 소산/문 재학
사립문 밀고 들어서면 한없이 포근한 가족의 온기(溫氣) 초가지붕위로 피어오르는 아스라한 그날
도란도란 화롯가에 둘러앉아 환담(歡談)속에 굴리던 새알
한 살 더 먹는 나이 수만큼 먹으라는 그 새알들. 동지팥죽 솥뚜껑 소리에 익어갔다.
호롱불에 타던 기나긴 밤 문풍지 울리는 설한풍(雪寒風)에 자리끼도 얼던 동지 날
잡귀(雜鬼) 물리치려 집안 곳곳에 솔가지로 뿌리던 동지팥죽 새하얀 눈 위를 붉게 물들였다.
가족 안녕을 비는 어머니 지극정성에 강추위도 녹았다.
세월의 강물에 출렁이는 꿈결같이 아련한 그 시절이 그리워라. |

인생의 황혼글을 읽고 갑자기 울 엄마 생각에 눈시울 젖습니다


문재학 시인님 좋은 글향에 마음 녹여갑니다
추운날 건강하시고 연말 기쁨으로 마무리하십시요^^
추운날 건강하시고 연말 기쁨으로 마무리하십시요^^

긴 그리움 하나가 길을 갑니다..
동지날의 그 기억을 찾아서...
고운 글향에 마음 쉬어 봅니다. 향필 비옵니다.
동지날의 그 기억을 찾아서...
고운 글향에 마음 쉬어 봅니다. 향필 비옵니다.

동지팥죽에 얽힌 이야기들..
귀기울여봅니다.
눈에 선한 풍경이 정겹고 따뜻하네요.
늘 건강하세요.^^*
귀기울여봅니다.
눈에 선한 풍경이 정겹고 따뜻하네요.
늘 건강하세요.^^*

세월의 강물에 출렁이는
꿈결같이 아련한
그 시절이 그리운 동지팥죽의 추억
고운 글향에 쉬어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꿈결같이 아련한
그 시절이 그리운 동지팥죽의 추억
고운 글향에 쉬어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 붉은 팥죽 속에 나이 수 만큼 들은 새알을 한 개 라도 더 먹음
나이 더 먹을까 수를 세며 먹던 유년이 새록하게 기억납니다.^^
야밤 동네 마실 길에서 돌아와 두지에 둔 팥죽을 먹자니 꽁꽁 얼어 있어 부엌 칼로
빚어 먹었던 추억도... 고운 추억을 남겨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민초 12.12.20. 12:24
나이 더 먹을까 수를 세며 먹던 유년이 새록하게 기억납니다.^^
야밤 동네 마실 길에서 돌아와 두지에 둔 팥죽을 먹자니 꽁꽁 얼어 있어 부엌 칼로
빚어 먹었던 추억도... 고운 추억을 남겨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그립네요,,저두요,,^^
새알을 나이수대로 먹는다 했었지요
..
전 이제 안먹고 싶포욤

그리운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건안건필 하세요,,,
새알을 나이수대로 먹는다 했었지요


전 이제 안먹고 싶포욤


그리운시 감사히 읽고 갑니다,,
건안건필 하세요,,,


왜 그날이 그렇게 기다려 지던지...
선조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팟죽. 신 의 기능이 제일 위축되는 한겨울에 보하여 기능을 원활하게 함을 어찌 아셨읍니까 ?
선조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팟죽. 신 의 기능이 제일 위축되는 한겨울에 보하여 기능을 원활하게 함을 어찌 아셨읍니까 ?

어린시절 시골에 살때 동짓날 팥죽 끓이던 어머니 생각과
가족과 도란도란 앉아 먹던 생각을 잘 연상하게 하네요~~~
가족과 도란도란 앉아 먹던 생각을 잘 연상하게 하네요~~~

아련한 추억 머리를 스처 지나가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팥죽에 들어있는 새알이 쫀득쫀득 어찌나 맛있던지, 살짝얼었을때 퍼다 먹으면 더 맛좋았던것같습니다
동지팥죽의 추억에 젖어봅니다 소산님감사합니다.
동지팥죽의 추억에 젖어봅니다 소산님감사합니다.

동지날 팥죽먹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어려웠던 시절에도 어머니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된 동지팥죽.....
그립던 그시절이 눈에 선하네요.....
어려웠던 시절에도 어머니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된 동지팥죽.....
그립던 그시절이 눈에 선하네요.....

옛날에는 동짓날이 설날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이 날부터 낮길이가 코딱지 만큼 씩 길어지니까요.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