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 어시장
소산/문 재학
시끌벅적한 삶의 향기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포항의 명물 죽도 어시장(魚市場)
호객(呼客) 소리
흥정하는 소리 등에
삶의 활력이 넘쳐흘렀다.
발걸음 옮길 때마다
구수한 사투리가
따뜻한 인정으로 쏟아지고
유명세(有名勢)를 타고 모여드는
전형적인 수산 시장에
가을빛도 녹아들고 있었다.
온갖
싱싱한 해산물(海産物)들이
다시 찾고픈
마력(魔力)으로 살아 숨 쉬면서.
최원경23.10.15 09:52
죽도 어시징의 풍경을 시로 읊으셨습니다.
향기가 비린 내음이지요 ㅎ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쩜 이리도 입맛땡기게 잘 쓰셨는지 읽고 또 읽고
산나리님과 곤쇠넝감님과 농원근방 수산물시장에서 사 먹던 생각이 나네요.
넘 멀리사시니 글로써 교분을 나누기만 하니 세월만 흘러가니 아쉽습니다ㆍ
어머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노을풍경23.10.17 17:13
포항의 죽도 어시장 하니까 비릿한 생선 내음들과 시장 사람들의 부지런하고
씨끌 벅적한 활기찬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 내음 가득한 삶 속으로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속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